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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위상 커진 CJ ENM, 콘텐츠료 협상 주도 (팍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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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6.18 08:32 2,5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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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 커진 CJ ENM, 콘텐츠료 협상 주도

 방송 플랫폼사 늘어나면서 콘텐츠 수요 올라가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7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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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운영하는 CJ ENM이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OTT 등 방송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고, 콘텐츠 공급자인 CJ ENM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협상력이 이전보다 커진데 따른 결과다. 이에 인터넷TV(IPTV) 공개 저격에 이어 '블랙아웃'이라는 초강수까지 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IPTV3사(LG유플러스·KT·SK브로드밴드)와 콘텐츠 사용료 인상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와는 미디어 서비스 'U+모바일tv'를 두고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지난 12일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U+모바일tv에서 제공하던 CJ ENM 10개 채널의 실시간 송출이 전면 중단됐다.


CJ ENM이 송출 중단 카드까지 꺼내면서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시장 환경이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OTT 등 방송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인기 있는 콘텐츠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CJ ENM과 같은 프로그램 공급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공급이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수요가 올라가면서 CJ ENM의 협상력이 커진 셈이다.


실제 콘텐츠의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OTT를 포함해 국내 OTT인 티빙, 웨이브, 시즌 등 OTT 서비스 간 가입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디즈니플러스까지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기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OTT 업체들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이 늘어났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공급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수요가 높아지다 보니 콘텐츠 대가에 대한 인상 요구가 나왔고, 이같은 힘의 논리가 협상력의 차이로 발현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상황이 이렇게 되자 CJ ENM이 총대를 메고 협상을 주도하게 된 것이다. 앞서 강호성 CJ ENM 대표가 직접 "IPTV사들은 좀 인색한 것 같다"면서 공개 저격에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강 대표는 "'K콘텐츠'의 우수성과 질의 증가 만큼 유통구조와 분배구조도 선진화돼야 한다"면서 사용료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티빙 성장세도 CJ ENM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달 데이터 기준 티빙의 월간 순 사용자 수(MAU)는 33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110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327만명으로 최고치를 찍고 두달 만에 또 다시 기록을 깼다. 


최근 티빙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에 포함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OTT·쇼핑·예약·웹툰 등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금액의 일정 퍼센테이지를 적립해주고 OTT 이용권 등을 주는 상품이다. 티빙은 독립한 이후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63% 증가했으며, 앱 신규 설치율도 67% 늘었다. 


CJ ENM 측은 이번 협상은 '콘텐츠 제값 받기'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그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는 IPTV의 부가서비스로 취급해 별도로 계약을 맺지 않고 IPTV 콘텐츠 사용료와 연계해 사용료를 정산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새 기준에 따라 별도로 콘텐츠 사용료를 받겠다는 주장이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 사용료 인상의 목적은 티빙의 경쟁력 강화 이슈랑은 다른 측면"이라며 "티빙 성장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번 협상은 '콘텐츠 제값받기'를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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