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박해준·김유정·남다름 '제8일의 밤' 7월 2일 넷플릭스 공개 [공식]
등록 2021-05-26 오전 10:36:24
수정 2021-05-26 오전 10:36:24
김보영 기자
(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이 7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6일 넷플릭스는 “영화 ‘제8일의 밤’이 7월 2일, 전 세계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과, 그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신예 김태형 감독이 각본, 감독을 맡았다.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이 드리운 불길한 공포,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오는 ‘그것’의 불길한 여정이 주는 서스펜스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업보로 얽힌 인물들의 촘촘한 드라마 등 신선한 설정이 얽혀 한국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관심이 쏠린다.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의 앙상블도 기대 포인트다.
먼저 연기파 배우 이성민이 출연, 그가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지 않도록 지키는 자의 운명을 타고난 박진수를 연기할 예정이다. 앞서 이성민은 드라마 ‘미생’으로 존재감을 각인한 후 ‘군도:민란의 시대’, ‘공작’, ‘목격자’ 등의 영화에서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에 실감과 입체감을 부여해왔다.
마찬가지로 ‘미생’, ‘부부의 세계’ 등 드라마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와 ‘독전’ 등 영화를 불문, 개성과 매력을 입증한 박해준이 힘을 보탠다. 박해준은 괴이한 모습으로 발견된 7개의 죽음을 수사하는 강력계 형사 김호태 역을 맡아 스릴러적 재미를 더한다.
아역의 통념을 바꿨던 ‘추격자’부터 ‘우아한 거짓말’,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등 화제작의 중심에 있었던 김유정은 비밀을 가진 소녀로 출연해 ‘7개의 징검다리’에 얽힌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스타트업’,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등으로 알려진 남다름이 ‘그것’이 깨어나려 한다는 것을, ‘지키는 자’인 박진수에게 전하는 동자승 청석으로 출연, 소년의 순수함과 밝은 모습으로 ‘제8일의 밤’에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