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바통터치? 식지않는 '빈센조' 인기, 넷플릭스 전세계 톱10 수성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빈센조'가 넷플릭스 전세계 순위(TOP TV Shows on Netflix in the World) 톱10에 장기간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빈센조는 지난 6일 기준 넷플릭스 전세계 스트리밍 순위 7위를 기록했다. 해당 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빈센조는 74일 동안 톱10 순위권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장기간 뜨거운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월간 순위도 높다. 빈센조는 4월 기준 전세계 순위 5위에 올랐다. 지난달 8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순위가 세계단 상승했다. 이는 연간 순위 기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빈센조는 스트리밍 총점 1만1447점을 기록하며 전세계 순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빈센조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로 tvn에서 방영되다 지난 2일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빈센조 마지막화 시청률은 유료방송 가구 기준 14.636%, 최고 시청률은 16.2%였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16.6%, 최고 18.4% 기록했다.
앞서 '스위트홈', '경이로운소문' 등을 넷플릭스를 통해 흥행시키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우뚝 선 스튜디오드래곤은 빈센조 까지 연이어 흥행시키며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게 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세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빈센조 등 상반기 편성작의 흥행실적이 반영된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6% 상승한 179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동기보다 5.6%p 오른 15.3%를 기록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