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죽음에는 이야기가 있다"…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내달 14일 공개
입력2021-04-14 11:53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티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이제훈, 탕준상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가 다음 달 14일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14일 '무브 투 헤븐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 아이즈'의 윤지련 작가가 만나 세상을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다양한 이야기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그루의 순수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펼쳐낸다.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가 주연을 맡았고 지진희, 이재욱 등 배우들이 특별 출연한다.
짐이 정리되며 쓸쓸해진 공간 위로 "모든 죽음에는 이야기가 있다. 미처 끝내지 못한 누군가의 마지막 이야기"라는 카피가 더해지면서 이들이 남기고 간 사연과 마지막 인사를 남은 사람들에게 전하며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그루와 상구의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커져간다.
한편 넷플릭스코리아는 지난 2월 'See What's Next Korea' 온라인 행사를 통해 '무브 투 헤븐'과 '오징어게임', '고요의 바다', '지옥' 등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