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넷플릭스] 안방 낙원으로 만들어 줄 '괴물'같은 신작 라인업
[하비엔=노이슬 기자] 4월 둘째주 넷플릭스 신작이 공개됐다.
9일 넷플릭스 측은 주간 넷플릭스를 통해 4월 둘째주 라인업을 공개, <낙원의 밤>,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 <괴물>, <썬더 포스>,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등이 포함됐다.
<낙원의 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 중 유일한 한국 영화인 <낙원의 밤>은 “최근 몇 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나온 가장 뛰어난 갱스터 영화 중 하나”(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 “스타일리시하고 예측불허한 범죄 드라마”(할리우드 리포터) 등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신세계>, <마녀>로 한국형 누아르의 정수를 보여준 박훈정 감독이 보다 섬세하게 인물들의 감정을 파고들며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감성 누아르를 선보인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이 독보적인 연기력을 폭발시키며 짙은 감성을 더한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제주도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풍광은 누아르의 거칠고 비극적인 이미지와 대비를 이루며 <낙원의 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시킨다. 아름다운 ‘낙원’, 제주도에 펼쳐진 ‘밤’, 박훈정 감독의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
480만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감동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세계로 확장되어 사랑을 전파한다.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는 진모영 감독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영감을 받아 긴 시간을 함께해온 미국, 스페인, 브라질, 일본, 인도, 한국 등 여섯 나라 노부부의 일상을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사랑과 감동의 순간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각기 다른 국적과 문화 속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여섯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진모영 감독 포함, 각 나라의 감독이 1년 동안 담아냈다. 한국의 정생자, 조영삼 부부와 더불어 오랜 시간 함께 삶의 터전을 일궈온 여섯 부부의 일상은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의 교과서’가 되어줄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썬더 포스>
넷플릭스에 새로운 히어로가 찾아온다. <썬더 포스>는 한동안 소원했던 두 친구가 우연치 않게 초능력을 얻고 도시의 수호자가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스트 프렌드 리디아와 에밀리는 함께 힘을 모아 악당을 혼내주자고 약속했지만 어느덧 사이가 소원해지고 만다.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리디아는 일반인에게 초능력을 선사하는 유전자 플랫폼을 개발하는 에밀리의 연구실을 찾아가고 우연한 사고로 하나뿐인 슈퍼 파워 약물을 맞게 된다. 그렇게 극강의 파워를 가지게 된 리디아와 투명 인간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에밀리는 수십 년 만에 힘을 합쳐 어릴 적 꿈처럼 사회를 어지럽게 하는 슈퍼 빌런들에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미드 [마이크 앤 몰리]로 제63회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액션 코미디 영화 <스파이>, 시트콤 [길모어 걸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 온 멀리사 매카시가 리디아로 분해 매력 넘치는 슈퍼 히어로로 변신한다. 또한 제84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헬프>와 <히든 피겨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설국열차>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옥타비아 스펜서가 에밀리 역을 맡아 활약을 예고한다. 할리우드 대표 절친으로도 유명한 두 배우의 만남이 신선한 슈퍼 히어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며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괴물>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다. 서울 외곽에 위치한 문주시 만양읍. 단조롭기만 한 동네에 좌천되어 온 또라이 경사 이동식 앞에 서울청 외사과 출신의 엘리트 경위 한주원이 나타난다.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구석이라고는 전혀 없는 두 사람이 파트너가 되고, 불협화음이 끊임없이 생겨난다. 그러던 중 백골 사체가 나타나며 평화로웠던 만양읍은 충격과 공포에 빠진다.
‘연기의 신’ 신하균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이동식으로 분해 20년 전 자신의 인생을 뒤흔들었던 연쇄 살인과 다시 마주하며 요동치는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믿고 보는 배우 여진구는 냉정하게 범죄의 진실을 파헤치는 한주원 역을 맡아 자신의 비밀을 숨긴 채 또 다른 비밀을 가진 이동식과 벌이는 치열한 신경전을 탄탄한 연기로 채워간다.
여기에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만나 완성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영화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는 프로듀서를 꿈꾸는 매니저와 10년 전 히트곡으로 버티는 슈퍼스타가 서로의 인생을 변화시킬 뮤직 프로젝트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세계적인 슈퍼스타 그레이스의 막내 매니저로 일하는 매기는 밤이면 음악 작업을 하며 음악 프로듀서의 꿈을 키워나간다. 10년 전 발표한 히트곡으로 간신히 슈퍼스타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그레이스는 새로운 앨범 발매로 또다시 인생의 화려한 시간을 만나고 싶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그저 현상 유지를 원하고 그녀 역시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무대 위에서 빛나는 그레이스를 지켜보며 잔심부름만 하던 매기는 그레이스가 신곡 발매에 대한 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의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가며 매기와 그레이스는 서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다코타 존슨이 매기 역을, 미드 [블랙키시]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트레시 엘리스 로스가 그레이스 역을 맡아 세대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어바웃 타임>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쳐 LA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