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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조선구마사’ 논란에… 콘텐츠업계, 中자본 불똥 튈까 초비상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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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3.31 06:59 1,29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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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논란에… 콘텐츠업계, 中자본 불똥 튈까 초비상

호재 인식, 한순간에 ‘악재’ 돌변… 업계, 다음 타깃 될까봐 전전긍긍

입력 : 2021-03-31 04:04

 

 


국내 콘텐츠업계에 호재로 인식됐던 중국 자본이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논란 이후 악재로 돌변했다. 반중 정서가 한층 고조되면서 일부 관련 기업 주가도 여론을 살피듯 주춤하는 모습이다.

30일 SBS는 전날보다 0.5% 내린 2만1650원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SBS는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첫 방송일인 지난 22일 신작 기대감을 반영하며 전날보다 2.7% 상승하며 모처럼 의미 있는 반등을 보였다. 주말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가 매회 20% 중후반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지난달 17일부터 23거래일째 내리막을 걷던 중이었다.

하지만 SBS는 ‘조선구마사’ 첫 2회분 방영 다음 날인 24일 5.0% 급락하며 직전 3거래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드라마가 동북공정 논란에 휘말려 삼성전자 KT 등 대기업이 잇달아 광고를 철회하는 등 불매 운동이 확대된 탓이다. 25일에는 장중 또 한 차례 4.7%까지 하락했다가 해당 드라마 폐지설이 흘러나오면서 가까스로 반등했다.

‘조선구마사’ 제작사인 YG스튜디어플렉스의 모기업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이후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 자회사 YG플러스는 같은 기간 6050원에서 5560원으로 8.1% 빠졌다.

‘조선구마사’가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반중 정서’를 이유로 2회 만에 폐지된 뒤 국내 콘텐츠업계는 다음 타자가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이는 그동안 중국 진출과 중국 측 대규모 투자가 국내 콘텐츠 기업에 호재였던 것과 정반대 상황이다. 실제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명령) 완화 움직임이 나올 때마다 관련 기업 주가가 들썩였다. 지난해 말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주가는 김은희 작가의 작품 ‘지리산’의 중국 판권 기대감에 연일 급등하며 12월 1일 1만3000원 수준이던 가격이 올해 1월 21일 고점 기준 4만9000원 후반까지 270% 뛰었다. 현재 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가 글로벌 방영권을 보유한 ‘지리산’은 텐센트가 투자한 JTBC드라마 ‘설강화’,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등과 함께 벌써부터 표적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만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측 투자와 중국 진출은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에 필수적인 만큼 ‘중국 리스크’라는 불똥이 마구잡이식으로 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개봉해 1위를 기록한 영화 ‘승리호’는 2017년 한한령 이후 중국 기업이 한국 영화에 대규모 투자를 한 첫 사례였다.

이기훈 연구원은 “중견 (드라마) 제작사들은 중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적극적 구매가 시작되면서 ‘한국-글로벌 OTT-중국’ 등 3분할 판매를 통한 엄청난 이익 레버리지도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85169&code=111514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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