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넷플릭스 ‘로맨틱코미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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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진 기자
입력 2021.03.13 19:34
어쩌다 로맨스, 톨걸, 홀리데이트,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로맨틱 홀리데이
[문화뉴스 노예진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화이트데이를 즐길 것이 예상된다. 밖으로 나가기 보다는 집에서 연인과 함께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기분좋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한편을 보는건 어떨까? 화이트데이를 맞아 넷플릭스의 로맨틱 코미디 5편을 소개한다.
▶어쩌다 로맨스
건축회사에서 일하는 나탈리는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 외모에 어릴 적부터 로맨스는 영화 속 이야기로만 생각한다. 건축설계사이지만 쓰레기를 대신 버리는 심부름을 하거나 총무가 해결해야 할 일을 대신하는 등 자존감도 매우 낮아 보이는 캐릭터이다.
어느 날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하고 소매치기와 몸싸움을 하다가 머리를 크게 부딪힌 나탈리는 눈을 떠보니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이 되어 있다. 아름다운 세상이 악몽 같기만 한 나탈리는 로코의 세상에서 벗어나 본래의 세상으로 갈수 있을까?
▶톨걸
주인공 조디는 185cm의 큰 키, 310mn에 달하는 발 사이즈가 콤플렉스인 장신의 소녀이다. 조디는 과도하게 큰 키 때문에 꾸미지도 않고 구부정한 자세와 움츠러든 마음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자신감을 가지기를 바라는 친구 퍼리다와 우유박스를 꼭 들고 다니는 남사친 잭이 있다.
어느 날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교환학생으로 오게 되는데 다른 여자애들에게도 인기가 너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트도 하게 되고 키스까지 하게 된다. 조디와 사랑을 이루는 남자주인공은 과연 누구인지. 자존감이 떨어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홀리데이트
30대 싱글 슬론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 크리스마스 때 가족들로부터 데이트 상대를 놓고 잔소리를 시작한다. 잭슨은 가볍게 만나는 여자의 부탁으로 연말 가족 모임에 동반자로 참석하게 되는데, 그녀의 부모님은 그를 남자친구로 오해하는 상황이다.
둘은 선물을 환불하러 옷 가게에 들러 서로 마주치게 되고, 어쩌다 보니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슬론과 잭슨은 홀리데이에만 보는 명절용 파트너로 계약하여 사귀는 척만 하기로 한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주인공 할은 이성을 만날 때 무조건 외모와 몸매만 본다는 생활신조를 지키며 살아왔다. 그러나 유명 심리 상담사의 특별한 최면 요법에 걸려 외향적인 모습이 반대로 보이게 된다.
할 앞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로즈마리가 나타난다. 늘씬한 몸매에 환상적인 금발, 천사 같은 성격까지 그녀와의 시간은 완벽 그 자체이다. 하지만 친구의 끈질긴 직언으로 할은 최면에 풀리게 되고 로즈마리의 실체를 보게 된다.
▶로맨틱 홀리데이
6천 마일이나 떨어져 각자 다른 삶을 살지만 연애는 맘처럼 행복하게 못하는 두 여자가 있다. L.A에 사는 아만다와 영국 외곽에 사는 아이리스는 크리스마스를 색다르게 보내고자 2주의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생활하기로 한다.
한적한 마을에 지내던 아이리스는 화려한 대저택 아만다의 집에서 마음껏 즐긴다. 아만다의 친구이자 영화음악 작곡가인 마일스를 만나 유머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에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조용한 동네가 낯선 아만다는 하루 만에 다시 짐을 싸는데, 갑자기 찾아온 아이리스의 오빠 그레엄과 눈이 맞아 계속 머물러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