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뜨거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빈센조’ ‘시지프스’ 예고편 공개 일본 팬들 ‘홀릭’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시리즈 ‘빈센조’가 2월 20일(토)부터, ‘시지프스:The Myth’ 2월 17일(수)부터 독점 배급이 개시된다. 이들 작품은 지난해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의 대히트를 비롯해 ‘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기록’ ‘스위트 홈’ 등에 빠진 사람이 속출하면서 일본 내 새로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발 넷플릭스 드라마 후속작이다.
이번 2월 20일(토)부터 전달 개시가 되는 송중기 주연 ‘빈센조’, 그리고 2월 17일(수)부터 전달 개시가 되는 박신혜, 조승우 주연의 ‘시지프스:The Myth’가 이에 앞서 예고편과 스틸사진이 일제히 공개됐다. 더불어 붐을 이끌 봄철 신작 정보 라인업도 공개됐다.
■ 송중기-전여빈-옥택연 ‘빈센조’
첫 번째 작품은 빈센조‘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성균관 스캔들’ 등 인기배우 송중기, ‘멜로가 체질’의 전여빈, 인기그룹 2PM 옥택연 등 호화 캐스트가 집결한 다크 서스펜스물이다.
송중기 연기하는 빈센조는 이탈리아 마피아의 고문이자 냉혹한 변호사. 높은 협상 기술을 가진 그는 어느 날 조직항쟁 끝에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향하게 되면서 냉담한 변호사(전여빈)와 함께 악의 방식으로 정의를 관철해 나간다.
예고편에는 어딘가 위험한 향기도 풍기는 빈센조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가는 모습이 담겼고 ‘이태원 클라쓰’에서 낯익은 유재명의 모습도 얼핏 보인다. 키 비주얼에서도 위압감 있는 다크한 빈센조의 모습이 담겼다. 과연 악 vs 악에 의한 치열한 싸움의 향방은!?
■ 조승우-박신혜 ‘시지프스(The Myth)’
두 번째는 ‘시지프스’로 ‘비밀의 숲’으로 알려진 조승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현빈과 함께 출연했고 타임 패러독스 스릴러 좀비가 만연한 세계 서바이벌을 그린 ‘살아있다’에서 여주인공을 연기한 박신혜 출연의 판타지 미스터리 물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의 진혁 감독의 이 작품은 세상에 정체를 감추며 형 죽음의 진실을 쫓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올라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수수께끼에 싸인 이야기.
예고편은 긴박감 넘치고 수수께끼가 수수께끼를 부르는 이야기의 단면을 담아낸 영상물로 제작됐으며, 키 비주얼에서도 하나의 세계, 2개의 미래라는 수수께끼로 가득 찬 문구가 새겨져 있다. 위험한 길을 가는 두 사람에게 기다릴 운명이란!?
■ 놓칠 수 없는 한국 미드, 영화도 풍성
시리즈뿐 아니라 영화 작품에도 주목. 2월 5일부터 전달이 되어 ‘오늘의 영화 TOP10’에 들어가 있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는 ‘빈센조’의 송중기와 ‘미스터 선샤인’의 김태리 등이 공동 출연. 한국 최초의 우주를 무대로 한 SF 대작 영화로 2092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은 대량 살상무기 인간형 로봇을 발견, 위험한 거래로 향한다.
그리고 2021년 봄은 과거의 히트작에 계속되는 신작 드라마 시리즈가 가득. 자신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사람이 가까워지면 알람이 울리는 앱이 개발되어 연애 사정이 완전히 바뀐 세계를 그리는 러브 스토리 ‘좋아하면 울리는 Love Alarm’은 대망의 시즌 2가 근일 배포 개시.
또 2월 17일부터 전달 개시가 되는 ‘안녕? 나야!’는 사랑도 일도 미묘한, 하찮은 삶을 사는 37세의 반하니(최강희)의 눈앞에 불쑥 17세의 자신이 나타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17세의 하니를 연기하는 것은 ‘반도’의 이래.
지난달부터 배포되어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성훈 이태곤 등 공동 출연의 이 작품은 충실한 나날을 보내는 세 여성에게 일어나는 결혼 생활의 불협화음을 그린다.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등이 출연한 한국 웹툰 원작 ‘경이로운 소문’은 낮에는 국수집 점원, 밤에는 악령 사냥꾼이 되어 악귀를 사냥하는 ‘카운터’들의 이야기.일 본에서도 ‘오늘의 종합 TOP10’에 들어가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의 ‘한국 드라마 선풍’에 대해 넷플릭스 콘텐츠 부문(한국·동남아·오세아니아권)의 김민현 부사장은 “일본의 많은 넷플릭스 멤버에게 한국발의 영화나 드라마를 폭넓게 즐기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작년에는 일본의 한국 작품 시청 시간이 6배 늘어나는 등 여러분의 기대에 힘입어 느끼고 있다”라고 기쁨의 코멘트.
이어 향후에 대해 “이달 전송을 시작하는 ‘빈센조’ ‘시지프스:The Myth’를 시작으로 올해도 한국 작품을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 작품을 보는 팬들과 많은 K-콘텐츠가 모이는 위안과 놀라움을 전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넷플릭스 한국드라마’의 호화 라인업은 계속될 것 같다.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빈센조’는 2월 20일부터 독점 전달이 개시되며 매주 토요일 에피소드가 갱신된다. ‘시지프스:The Myth’는 2월 17일부터 독점 전달이 개시되며 매주 수요일 에피소드가 갱신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