⑬정성호(남·26·대학생)씨는 2019년부터 넷플릭스를 쓰고 있다. “재밌는 콘텐츠가 많고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가 좋다”고 했다. 하루 평균 2시간, 일주일 평균 10시간을 본다. 최근에는 ‘도깨비’와 ‘미스터선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정주행했다. 요금제는 스탠다드로 2명이 나눠 매달 6000원을 낸다. 실시간 TV 시청시간은 하루 30분 미만이다. 

⑭박소라(여·27살·취준생)씨는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쓴다. 2018년부터 이용 중이다. 평일에는 보통 2시간~3시간을 보지만 시리즈 하나를 정주행할 땐 8~10시간 몰아서 보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일주일 평균 6시간 본다. 최근 정주행한 작품으로는 ‘하이큐’,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가 있다. 넷플릭스와 웨이브 모두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해 매달 2만8400원을 낸다. 프리미엄을 선택한 이유는 UHD(해상도 높은 초고화질 영상기술)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실시간 TV는 주로 다시 보기 서비스를 보며 하루 3시간 이상 시청한다. 

⑮임도영(남·27·대학생)씨는 2017년부터 넷플릭스와 왓챠를 이용 중이다. “넷플릭스와 왓챠가 가장 대중적이고 영상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안팎이다. 최신 방영보다 완결된 작품의 정주행을 선호한다. 최근에는 ‘브루클린 나인-나인’ 시즌6를 정주행했다. 가족과 함께 계정을 공유하는데 넷플릭스는 누나가 돈을 내고 왓챠는 임씨가 낸다. 한 달 1만2500원이다. 실시간 TV는 주로 뉴스를 볼 때 이용하거나 OTT 서비스를 위해 사용한다. 실시간 TV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미만이다. 

⑯박지수(여·27·직장인)씨는 2019년부터 티빙을 이용 중이다. “tvN과 JTBC를 보기 위해 티빙을 본다”고 했다. 하루 평균 1시간 이내, 일주일 평균 3~4시간을 이용한다. 요금제는 베이직 요금제(1인 요금제)로 7900원을 쓴다. 주로 정주행을 즐기며 최근에는 ‘신서유기’를 봤다. 실시간 TV는 재방송과 다시 보기 위주로 하루 평균 2시간 이내 시청한다. 


▲게티이미지.
⑰강인성(남·29·학원강사)씨는 지난해부터 웨이브를 이용 중이다. 웨이브를 쓰는 이유는 “집에 TV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청 시간은 일주일 평균 4시간 미만이다. 최근에는 ‘펜트하우스’를 정주행했다. 베이직 요금제로 한 달 7900원을 낸다. TV가 없어 실시간 TV는 보지 않는다. 

⑱유수연(여·28·직장인)씨는 작년부터 티빙과 웨이브를 이용 중이다. “드라마와 예능을 보기 위해서”다. 평일엔 평균 2시간, 주말엔 시청 시간이 늘어나 일주일 평균 20시간을 본다. 정주행보다는 최근에 하는 작품을 그때그때 보는 편이다. 티빙은 베이직 요금제, 웨이브는 스탠다드 요금제를 사용 중이며 한 달에 모두 1만3350원을 낸다. 실시간 TV 이용 시간은 일주일 2시간 정도다. 

⑲박종희(남·29·직장인)씨는 2019년부터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이용 중이다. “다양한 영상을 보기 위해서”라고 했다. 하루에 2시간~3시간씩 일주일 평균 10시간을 본다. 최근에는 ‘시그널’과 ‘이태원클라쓰’를 정주행했다. 둘 다 프리미엄 요금제로 한 달 2만8400원이지만 가족이 돈을 내 따로 돈을 내진 않는다. 실시간 TV는 대부분 다시 보기를 보며 일주일에 2시간~3시간 정도 본다. 

⑳조미경(여·29·직장인)씨는 넷플릭스·티빙·웨이브 사용자다. 웨이브는 2018년, 넷플릭스와 티빙은 2020년부터 이용 중이다. “TV와 다르게 시간 제약 없이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볼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평일에는 1시간에서 2시간, 주말에는 6시간~8시간으로 일주일 평균 20시간을 본다. 모두 프리미엄 요금제로 넷플릭스는 1만4500원, 웨이브는 1만3900원, 티빙은 1만3900원을 내는데 4인이 나눠 한 달에 실제 내는 돈은 약 1만575원 정도다. 실시간 TV는 “시청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