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넷플릭스 아시아 성장, 한국 드라마가 중심"
김도식 기자 doskim@sbs.co.kr 작성 2021.02.08 10:32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의 선전으로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미국 CNN 비즈니스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CNN 비즈니스는 현지 시간 지난 4일 "'킹덤'을 비롯해 지난해 한국 콘텐츠의 동남아시아 지역 시청률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CNN 비즈니스는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와 모바일 전용 구독권으로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아시아 콘텐츠에 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2조 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넷플릭스도 이 보도를 인용하며 "한국이 세계적 콘텐츠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흥행을 거뒀고, 한국 웹툰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늘어났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 진출 후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킹덤', '스위트홈', '인간수업' 등이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