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페이트’ 꺾고 1위 재탈환→SAG 후보 지명 ‘호재’
- 강보라 기자
- 승인 2021.02.05 15:32
넷플릭스 ‘브리저튼’(BRIDGERTON)의 열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퀸스 갬빗’의 아성을 뛰어넘으며 올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손꼽히고 있는 ‘브리저튼’이 다시 스트리밍 1위를 탈환했다. 4일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며 신작 ‘페이트 : 윙스의 전설’, ‘뤼팽’에 밀려 주춤하던 ‘브리저튼’이 다시 스트리밍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넷플릭스 |
‘브리저튼’은 단 하나의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던 골든글로브와 달리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주연배우 레지 장 페이지(Rege-Jean Page)가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더불어 TV부문 앙상블상 후보에 ‘브리저튼’의 이름이 올렸다.
레지 장 페이지는 SAG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로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스털링 K. 브라운(디스 이즈 어스), 조시 오코너(더 크라운),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 ‘브리저튼’은 앙상블상 후보인 ‘베터 콜 사울’, ‘더 크라운’, ‘러브크래프트 컨트리’와 경쟁한다.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브리저튼’은 공개 후 시청자들로부터 ‘오만과 편견’, ‘제인에어’ 등 고전문학에 ‘가십걸’을 결합한 듯한 서사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조나단 베일리를 앞세운 시즌2 제작 소식을 전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