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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넷플릭스 천하, 언제까지?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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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2.04 08:44 3,46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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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천하, 언제까지?

올해 OTT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치열할 듯
입력 : 2021-02-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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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사슬 최정상에 선 넷플릭스 천하는 끝이 날 것인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콘텐츠 향유 방식 변화를 이끌며 빠르게 주류 매체로 성장했다. 코로나19로 바깥 생활에 제약이 걸린 시기적 배경은 성장 촉매제가 됐다. 게임체인저는 넷플릭스다. 해외 유수의 콘텐츠를 수급해 전 세계에 송출하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넷플릭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의 방향을 틀자 이를 벤치마킹한 비슷한 플랫폼들이 대거 생겨났다.

치열한 경쟁 속 기존 방송사 콘텐츠를 취합해 보여주는 것으로는 승산이 없어졌다. 성패의 핵심은 오리지널 콘텐츠다. 넷플릭스는 현재 100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에 도전장을 내밀며 가장 앞세운 카드 역시 800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다. OTT 대전의 승기를 잡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OTT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는 OTT 오리지널 콘텐츠 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방송사 기반 토종 OTT들, 국내 시장 장악부터

지상파 3사가 뭉친 웨이브, tvN·OCN·JTBC를 품은 티빙은 방송사 콘텐츠를 바탕으로 유료 가입자를 늘렸다. 올해는 공격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한다. 먼저 티빙이 칼을 빼 들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첫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은 tvN ‘더 지니어스’ ‘대탈출’ 시리즈를 잇는 ‘정종연표 미스터리 예능’이다. 올해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본격 돌입하는 티빙은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지널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8부작)도 올해 공개한다.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구상희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웨이브도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로 대전에 합류했다. ‘SF8’ 이후 두번째다. 웨이브와 MBC가 합작한 이 작품은 드라마 유통 방식 변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선OTT 후방송국 방식으로 공개되는데, 방송국이 OTT 콘텐츠 홍보 역할을 하게 된다. 웨이브에는 지난 1일 일괄 공개됐고, MBC에서는 2주 동안 일부만 방송한다. 인생의 변곡점 겪는 20~40대 여성 4인 이야기 엮은 옴니버스 형식이다. 캐릭터마다 별도의 서사가 있어 방송 편성 분량에 무리가 없고, 에피소드가 짧게 이어져 OTT 특징에도 부합하도록 만들었다.

카카오·샌드박스… 도전장 내민 새로운 OTT들

주요 방송사가 모여 만든 플랫폼은 아니지만 새롭게 개국한 플랫폼이 대거 OTT 대전에 뛰어들었다. 카카오가 야심 차게 준비한 카카오TV,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MCN 대표 샌드박스 네트워크, 미디어 그룹 디스커버리가 만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대표적이다.

카카오TV의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을 합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소식이 지난달 알려졌다. 방대한 자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카카오TV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후발주자로 합류했지만 기세는 대단하다. 이효리의 ‘페이스 아이디’, 이경규의 ‘찐경규’, 디지털 드라마 ‘며느라기’ ‘연애혁명’ ‘아만자’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이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얻었다. 카카오TV의 핵심은 두 가지다.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그리고 범국민 플랫폼 카카오톡. 해외 진출도 시도 중이다. 콘텐츠 단위의 IP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 그룹 디스커버리의 경우 한국 시장 입지는 매우 좁았다. 20년 동안 재전송에 방점을 찍으며 운영을 해왔으나 지난해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를 개국했다.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꽤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시청자를 만났다. 주로 방송사와 공동 제작하는 형태다. KBS와 함께 한 ‘땅만 빌리지’를 시작으로, SBS ‘짝’ 제작진이 만든 ‘스트레인저’는 디스커버리 채널과 NQQ에서 동시 방송했다. ‘빈집 살래’는 MBC와 함께 만들었다. JTBC ‘싱어게인’ 제작에도 참여했다.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MCN업계의 대표답게 집약적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도티를 주축으로 라인업도 화려하다. 최근 첫 오지리널 관찰 예능인 ‘체인지업’을 공개했다.

영화 콘텐츠를 앞세우는 왓챠도 곧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돌입한다. 지난해 말 총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자체 제작 논의에 들어갔다. 왓챠의 강점인 해외 영화를 수급해 독점 공개하는 영업 방식도 확장한다. 왓챠는 ‘왓챠 프리미어’ 기획전을 개최하고 2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직접 수입한 영화들을 독점 공개한다. 국내에서 정식 개봉한 적 없는 작품이다.

월트디즈니가 출시한 디즈니플러스도 곧 들어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리즈를 시작으로 K콘텐츠가 잇따라 성공하자 한국을 물망에 올렸다. 오리지널 콘텐츠로 따지면 넷플릭스보다 우위에 있다. 마블·스타워즈 시리즈, 디즈니·픽사 영화 등과 계열사까지 합하면 오리지널 콘텐츠만 8000편이 넘는다. 넷플릭스는 1000편 정도다. 1년 만에 넷플릭스의 절반인 1억명의 구독자를 유치했는데, 넷플릭스의 노하우가 1998년부터 축적된 점을 고려하면 놀라울 속도다.

국내 진출 계획은 아직이지만 넷플릭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해외 시장 신흥 강자는 애플이 만든 애플TV플러스다. 앞서 선보인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연의 영화 ‘팔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팔머의 시청자 수가 전주 대비 33% 증가했다. 애플이 시청 수치를 공개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팔머가 시장에서 앞세울 만큼 경쟁력 있는 작품 반열에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그레이하운드’에 이은 두번째 대작이다. 선댄스 영화제 개막작인 영화 ‘코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499258&code=6117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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