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이민영, “설득력 있게 파란 일으킬 것… 지켜봐 달라”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0일(水)
“설득력 있게 파란을 일으킬 것이다.”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인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2021년을 연 배우 이민영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민영은 20일 오후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임성한·연출 유정준·결사곡)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30∼50대 부부들이 겪게 되는 불행과 사랑에 대해 다루는 이 드라마에서 ‘키메이커’ 역을 하는 이민영은 “초반에는 베일에 가려져 있고 많이 나오지 않지만 세 부부 커플 중 한 커플에 파란을 일으키게 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설득력 있게 파란을 일으킬 것이니 관전 포인트로 봐 달라. 그 감정선을 따라와 주시면 흥미로운 캐릭터로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영은 극 중 중국어 번역가 송원 역을 맡았다. 그는 “송원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중국어를 쓰는 대사가 있기 때문에 발음 교정 공부를 하고 있다”며 “임성한 작가님은 모든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아있게 표현해주시기 때문에 무조건 대본을 많이 읽고 숙지하며 잘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사곡’은 오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그만큼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증거다. 이민영은 “쉬는 동안 넷플릭스를 많이 봤는데, 그곳을 통해 ‘결사곡’이 세계로 나간다니 기쁘고 설렌다”며 “‘대한민국 드라마가 짱이구나’라고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사곡’은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다.
오는 23일 처음으로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