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제 드라마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펜트하우스 시즌 2'

미스터리 드라마 - '시지프스 : the myth', '지리산'
판타지 드라마 - '조선구마사',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로맨스 드라마 - '설강화 : snowdrop', '홍천기'
웹툰 원작 드라마 - '나빌레라', '간 떨어지는 동거', '무빙', '유미의 세포들'

[MHN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2020년은 '스토브리그'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드라마가 사랑을 많이 받았던 한 해였다. 2021년도 기대작과 대작들의 접전이 예상된다.

작년에 이은 시즌제 드라마 부터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 웹툰원작 드라마까지 올해를 빛나게 할 기대작을 소개한다.

시즌제 드라마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펜트하우스 시즌 2'

 
사진=tvN, SBS 제공

작년에 사랑받았던 드라마들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특별하고도 평범한 의사들의 이야기와 친구들의 우정, 음악 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찾아온다.

이번에도 병원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과 흥미로운 러브라인 그리고 배우들이 부른 OST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앞선 시즌의 주역인 배우 조정석, 전미도,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올해 5월 편성이 유력하다.

작년 SBS 연기대상에서 상을 휩쓴 '펜트하우스'도 다음 시즌을 준비중이다. 

시즌2에서는 얼마나 더 충격적인 전개와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12부작 SBS 금,토 편성이며, 2월 19일 첫방송 예정이다.

미스터리 드라마 - '시지프스 : the myth', '지리산'


시지프스 : the myth/사진=JTBC 제공

조승우와 박신혜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시지프스 : the myth'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2월 방송 예정이다.


지리산/사진=tvN 제공

tvN에서는 또 하나의 대작을 만들어 내고 있다. '도깨비',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과 '시그널', '킹덤'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지리산'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전지현과 주지훈의 합류로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완벽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만큼 결과도 좋을 지 기대된다. 

판타지 드라마 - '조선구마사', '멸망'


조선구마사/사진=SBS 제공

판타지 드라마도 빠질 수 없다.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SBS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등이 출연하며 3월 첫방송 예정.

tvN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또한 판타지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치명적인 100일 한정 판타지 로맨스다. 

박보영, 서인국, 이수혁, 강태오, 신도현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뷰티인사이드'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를 연츨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로맨스 드라마 - '설강화 : snowdrop', '홍천기'


홍천기/사진=SBS 제공

로맨스 드라마도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카이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된 JTBC '설강화'는 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영초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 

수호 역은 정해인이, 영초 역은 블랙핑크 지수가 캐스팅 되었고, 이들 외에도 유인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극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해를 품은 달' 원작자의 소설 '홍천기'를 원작으로하는 SBS '홍천기'는 조선 시대 유일한 여화공 홍천기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하이에나'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유정과 안효섭이 호흡을 맞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웹툰 원작 드라마 - '나빌레라', '간 떨어지는 동거', '무빙', '유미의 세포들'


송강/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최근 스위트 홈과 경이로운 소문 등 으로 웹툰 원작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웹툰 원작 드라마를 만나 볼 수 있다. 

먼저 넷플릭스 화제작 '스위트홈'의 송강이 주연을 맡은 tvN '나빌레라'이다. '나빌레라'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 드라마.

'심덕출'역을 맡은 박인환은 나이 일흔의 은퇴한 우편 집배원이지만 마음 한켠에 가지고 있던 발레의 꿈을 실현하는 인물.

송강이 맡은 '이채록'은 발레에 재능을 가지고는 있지만 나름 늦은 나이에 시작한 청년으로 녹록지 않은 현실에 방황하는 스물세살이다. 

이 외에도 나문희, 홍승희, 조성하, 김태훈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5월 방영 예정이다.


사진 제공=장기용(YG엔터테인먼트), 이혜리(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혜리와 장기용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tvN '간 떨어지는 동거'도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여대생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977살 세기극복 로맨틱 코미디로 혜리와 장기용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강한나, 배인혁 등이 출연하며 '김비서가 왜그럴까'를 연출한 박준화 PD가 감독을 맡는다.

조인성과 한효주가 주인공으로 검토중인 '무빙' 역시 5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텐트폴 기대작.

'무빙'은 웹툰 작가 강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원작 스토리는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고등학생과 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인성, 한효주는 5년만의 복귀작으로 '무빙'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으며, 차태현 또한 출연을 검토중이라고 알려졌다.

인기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도 드라마로 제작된다. 김고은이 주인공 유미 역으로 확정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원작의 내용은 주인공 유미의 머릿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세포들 이야기를 담았다.

'거침없이 하이킥',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송재정 작가가 집필에 참여하고 '메리카우'가 기획을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이 공동제작한다.

출처 : 문화뉴스(http://www.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