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슈츠'·'기생수' 등 1월 둘째주 라인업
[하비엔=노이슬 기자] 넷플릭스 1월 둘째 주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전쟁이 펼쳐진다. 넷플릭스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접전 지역에 파견된 드론 조종사가 안드로이드 지휘관을 만나 핵 공격을 막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치열한 전쟁이 한창인 미래의 지구. 드론 조종사 하프 중위는 명령 불복의 징계로 극도의 위험이 도사리는 무장 지대에 파견된다. 그곳에서 하프 중위는 극히 소수만이 정체를 아는 안드로이드 장교 리오를 만나게 된다. 하프는 리오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서로의 비밀을 나누며 더 위험한 통제선 너머를 향해 나아간다. 선을 넘은 두 사람은 지구에 파멸을 부를지도 모르는 반군보다 먼저 첨단 무기를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찾아오는 위기와 전투에 맞서게 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 <얼터드 카본> 시즌2,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등에서 존재감 강한 연기를 선보여온 앤서니 매키가 강렬한 카리스마로 임무를 이끌어가는 안드로이드 장교 리오 역을 맡았다. 영화 <파밍>으로 제73회 에든버러 국제 영화제에서 영국장편영화 연기상을 수상하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댐슨 이드리스가 리오를 만나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마주하는 하프 중위를 연기한다.
<슈츠 시즌 9>
레전드 법정 드라마 <슈츠>의 마지막 시즌이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슈츠>는 미국 최고 로펌의 일류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 뭐든지 읽으면 기억하는 천재 마이크 로스를 후배 변호사로 받아들이며 펼쳐지는 법정 드라마다.
2011년 시작해 2019년 시즌9를 끝으로 막을 내린<슈츠>는 한국과 일본에서도 리메이크가 될 만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냉철하고 이성적인 하비 스펙터와 그와는 정반대로 감성적인 마이크 로스,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두 사람의 매력은 한 번 정주행을 시작하면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마력이 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즌9는 지난 시즌7에서 로펌을 떠나 하차한 마이크 로스가 돌아와 다시 한번 하비 스펙터와 훈훈한 브로맨스를 만들어 낸다. 변호사들의 가슴 뛰는 승부와 그들의 훈훈한 우정을 담은 <슈츠>, 그 마지막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기생수>
상상을 뛰어넘는 설정과 그로테스크한 비주얼로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존재가 넷플릭스에 상륙한다. <기생수>는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나타나 인간에게 기생해 살육을 일삼는 정체불명의 기생생물들과 인간의 대결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신이치는 기생생물의 공격을 받지만 다행히 오른손만 내어주는 것에 그친다. 그렇게 신이치와 기생생물 ‘오른쪽이’와의 기묘한 공존이 시작되고, 비슷한 시기 일본 곳곳에서는 무차별적인 살인이 벌어지며 사람들을 두려움에 휩싸이게 만든다. 신이치는 오른쪽이와 함께하며 이 무자비한 살육에 기생생물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변에도 놈들의 공격을 받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더 이상 상황을 관망할 수만은 없게 된 신이치,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흥미로운 설정과 철학적인 메시지, 탄탄한 전개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화제의 애니메이션 <기생수>를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디스인챈트 시즌 3>
‘정략결혼 따위, 내 인생에는 없다!’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 드림랜드의 공주 빈이 <디스인챈트> 시즌3으로 돌아온다. <디스인챈트>는 젊은 술고래 공주 빈과 그녀의 막무가내 엘프 친구 엘포, 빈에게 붙어있는 악마 루시의 파란만장한 중세 시대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드레스는 집어던지고 일탈과 모험을 일삼는,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던 공주 빈.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그녀는 성 안에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팀랜드에 동맹을 제안하기 위해 또 한 번 모험을 떠난다. 마법과 과학의 힘을 합쳐 사악한 음모에 맞서려는 빈은 과연 닥쳐오는 재앙을 물리치고 드림랜드를 구해낼 수 있을까? <심슨 가족>과 <퓨처라마>의 제작자 맷 그레이닝이 작정하고 만든 코미디 판타지 애니메이션 <디스인챈트> 시즌3, 이번에는 어떤 기막힌 모험이 펼쳐질지 ‘끝내주는 빈’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어둠을 보았다>
영화 <어둠을 보았다>는 동명의 단편영화를 바탕으로 한 심리 스릴러 영화다. 과거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엘렌은 괴한의 갑작스러운 습격으로 시력을 잃게 된다. 주변의 도움으로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며 회복해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발생한다.
앞을 볼 수 없는 엘렌의 공포심은 나날이 커져만 간다. 그녀를 공포로 몰아넣고 일상까지 파괴한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극한의 공포 속에서 망가져 가는 주인공 엘렌 역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리버데일>에서 매혹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매들린 페치가, 엘렌 곁에서 그녀를 간호하는 클레이턴 역에는 <언더 더 돔> 시리즈의 알렉산더 코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