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이번엔 넷플릭스 K-드라마로 한국여행 홀릭"
- 기자명 윤종진
- 입력 2020.11.30
- 윤종진
- 입력 2020.11.30
2020.11.30
‘K-드라마위크, 이태원에 불시착해도 괜찮아’ 랜선 프로모션 이벤트
▲ 온라인 프로모션 K-드라마위크: 이태원에 불시착해도 괜찮아’ = 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도민일보 윤종진 기자] 이날치 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환상 콜라보 영상으로 전세계 K-흥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관광공사가 이번에는 넷플릭스 인기 K-드라마로 일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일본 넷플릭스에서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사랑의 불시착’,‘사이코지만 괜찮아’ 3편을 활용해 만든 랜선 프로모션 ‘K-드라마위크, 이태원에 불시착해도 괜찮아’ 이벤트를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각 드라마의 출연 배우와 함께 하는 한국관광 온라인 토크쇼와 촬영지 랜선 투어,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한류팬들의 한국여행 욕구를 자극시키고 있다.
지난 25일에는‘이태원 클라쓰’의 조이서 역을 맡은 배우 김다미가 온라인 토크쇼에 출연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태원 클라쓰와 한국을 사랑해 준 일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코로나 종식 후 한국 여행을 오는 팬들에게 추천하는 관광지로 드라마의 배경지인 이태원과 전주 한옥마을을 소개했다.
28일 펼쳐진 토크쇼에서는 ‘사랑의 불시착’의 5중대원들이 출동했다. 배우들은 촬영 당시의 숨은 이야기 등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코로나 종식 후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해지는 날이 오면 일본 팬들과 함께 가고 싶은 한국의 관광지로 강릉과 안동을 소개 했다. 오는 12월 7일 공개될 예정인 ‘사이코지만 괜찮아’편은 출연 배우 강기둥, 박진주가 드라마 주 배경지인 강원도 고성과 인천을 여행하며 여행지와 먹거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일본 현지의 반응역시 뜨겁다. 김다미 온라인 토크쇼 다시보기 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2만 조회 수를 돌파하고 ‘이태원에 불시착해도 괜찮아’는 트위터 일본 트렌드 단어에 랭크되기도 했다. 토크쇼를 지켜본 팬들은 “실제로 한국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하루 빨리 이서와 새로이처럼 이태원 거리를 질주하고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현재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한류 붐이 코로나19 이후 여행재개 시점에 방한관광 수요 및 로케지를 중심으로 지방관광 활성화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한류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진 yoonjj@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