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해외연예] 넷플릭스, '에밀리 인 파리' 시즌2 제작 확정
에밀리인파리/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에밀리 인 파리'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데일리메일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1일(현지시간) '에밀리 인 파리' 출연진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시즌1에 출연했던 주인공 에밀리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모두 등장해 불어로 '2'를 의미하는 "듀(Deux)"를 외치고 있는 모습이다.
극 중 주인공 에밀리 역을 맡은 릴리 콜린스는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시즌)2가 (시즌)1보다 좋다, '에밀리 인 파리'가 시즌2로 돌아오게 된 것을 발표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릴리콜린스, 넷플릭스 SNS 캡처 © 뉴스1 |
또한 릴리 콜린스는 극 중 자신의 상사이자 자신이 파리에서 근무 중인 마케팅 회사 사부아 대표인 실비 그라토(필립핀 르로이-뵈리우 분)의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실비 그라토는 "유감스럽게도 에밀리 쿠퍼가 오랫동안 파리에 머무르게 된 소식을 알려드린다"며 "그녀의 과신한 태도와 명품 마케팅에 대한 사전 경험 부족에도 그녀는 사부아에서 짧은 시간동안 고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비 그라토는 "파리에서의 시간을 연장함으로써 에밀리가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 프랑스 문화에 더 깊이 파고들어 기본적인 프랑스어 몇 마디를 더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프랑스 회사에서도 여전히 영어로 대화 중인 에밀리가 시즌2에서는 불어를 배우길 바라는 진심을 드러낸 것.
'에밀리 인 파리'는 미국인 에밀리가 프랑스 파리의 명품 마케팅 회사 사부아에 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문화 충돌과 파리에서의 설레는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공개 후 일주일간 넷플릭스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드라마 속 감성적인 배경과 사랑스러운 주인공 캐릭터에 반한 여성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에밀리 인 파리'를 시청 중인 모습을 인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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