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문화] 넷플릭스, 박신혜 ‘콜’ 27일·조지 클루니 ‘미드나이트 스카이’ 12월 공개 外
- 심우진 기자
- 승인 2020.11.11 00:18:10
▲콜, 미드나이트 스카이. ⓒ넷플릭스
- ‘마리 퀴리’ 18일·‘수상한 협상’ 12월 2일 개봉
-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아이 엠 우먼’ 12월 중 개봉 예정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영화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20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같은 공간에 사는 서연(박신혜)과 영숙(전종서)는 우연히 전화기 하나로 연결되고, 서로의 인생을 바꿔주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다. 영화 ‘콜’은 단편 ‘몸 값’으로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로 떠오른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가 12월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에서 북극에 남겨진 과학자 오거스틴과 탐사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지구와 연락이 끊긴 우주 비행사 설리가 짧은 교신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마리 퀴리, 수상한 협상. ⓒ디스테이션·제이앤씨미디어그룹 |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마리 퀴리’는 1898년 새로운 원소 발견, 1903년 여성 최초 노벨상 수상, 1911년 세계 최초 노벨상 2회 수상, 새로운 세상을 만든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로자먼드 파이크)의 도전과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실화 바탕 영화다. 모두가 아는 인물이지만 제대로 알지는 못했던 ‘마리 퀴리’의 과학적 성취는 물론, 그녀의 삶과 사랑을 재조명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2월 2일 개봉을 확정한 ‘수상한 협상’은 비폭력주의 혁명가 ‘모세’(마샨트 데이비스)가 FBI 요원 ‘켄드라’(안나 켄드릭)와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 코미디다. 승진을 위해 실적이 필요한 FBI 요원 켄드라가 우연히 SNS에서 허술한 비폭력주의 혁명가 모세의 설교 영상을 발견한 뒤 기회라 여기고 그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그들의 잘못된 만남은 점점 꼬이고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아이 엠 우먼. ⓒ오드·팝엔터테인먼트 |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는 독보적인 작품들로 차별과 편견을 깬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들과 작품 세계를 처음으로 조망한 영화다. 710만 달러라는 여성 아티스트 역대 경매가 1위의 타이틀을 보유한 현대 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과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같은 달 개봉을 확정한 ‘아이 엠 우먼’은 빌보드와 그래미를 석권한 시대 디바 헬렌 레디의 대담하고 아름다운 인생 무대를 담은 영화다.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오프닝 나이트 개막작으로 첫 공개됐으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던 작품이다. 한국계 호주인인 문은주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심우진 기자 site2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