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行 박신혜X전종서 '콜' 스페셜 포스터 공개
[일간스포츠] 입력 2020.11.09 09:45
과거를 바꾸려는 여자와 미래를 바꾸려는 여자가 만났다.
오는 27일 넷플릭스(Netflix) 공개가 확정된 영화 '콜(이충현 감독)'이 한 통의 전화로 운명이 바뀐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과거와 연결된 전화로 운명이 바뀐다는 신선한 설정과 역대급 여성 빌런의 등장으로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고하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9일 전화 한 통으로 균열된 두 사람의 운명을 예고하는 '콜'의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집에서 낡은 전화기를 연결한 서연(박신혜), 20년 전 같은 집에 살았던 영숙(전종서)의 전화를 우연히 받게 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이 파열하기 시작한다.
과거의 사고로부터 아버지를 구하려는 서연과 자신의 미래를 바꾸려는 영숙은 서로의 인생을 바꿀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고 그 결과는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공개된 포스터는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전화를 손에 쥔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 말았어야 할 선택으로 영숙의 광기를 일깨운 서연은 그녀의 표적이 돼 현재와 과거 모두를 위협받게 된다.
깨져버린 유리창처럼 혼돈에 휩싸인 서연과 그녀를 둘러싼 영숙의 섬뜩한 표정에 더해진 ‘연쇄살인마로부터 걸려온 전화… 그녀가 나의 과거를 노린다’라는 카피가 극한의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위험한 선택으로 과거를 위협받게 된 서연과 자신의 미래를 알게 된 후 숨죽였던 광기가 폭발한 영숙, 두 사람의 통화가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공개를 택한 '콜'은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