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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K-드라마’ OTT 중심 재편…패권 잡은 넷플릭스, 추격하는 웨이브 (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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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0.11.06 06:43 1,29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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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OTT 중심 재편…패권 잡은 넷플릭스, 추격하는 웨이브
‘케이블·종편 vs 토종 지상파’ 경쟁 양상…연령대 별 선호 서비스 갈라져
  •  여용준 기자
  •  승인 2020.11.04 16:51


'킹덤' 시즌2, 'SF8'. [사진=넷플릭스, 웨이브]'킹덤' 시즌2, 'SF8'. [사진=넷플릭스, 웨이브]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 드라마 시장이 지상파 방송사 중심에서 OTT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방송가 경쟁구도도 바뀌고 있다. 

tvN, JTBC와 협업한 넷플릭스가 국산 드라마를 등에 업고 아시아 드라마 시장을 점령한 가운데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협업하는 웨이브가 뒤를 쫓고 있다. 웨이브는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거 확보하며 넷플릭스의 뒤를 쫓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 3분기 기준 한국 유료 가입자 수가 33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6월 유료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웨이브보다 많은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부터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신규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공급을 함께 하고 있다. 이 협약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사랑의 불시착’이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공개돼 큰 성공을 거뒀다. 

이 밖에 JTBC ‘부부의 세계’, ‘멜로가 체질’, ‘이태원 클라쓰’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바 있으며 현재 방송 중인 ‘사생활’도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tvN 드라마 ‘스타트업’, ‘청춘기록’, ‘나의 아저씨’ 등도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종영한 ‘청춘기록’은 10월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8위까지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 2018년 종영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종영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순위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전 세계 서비스한 이후 해외 팬들이 한국 드라마를 접하기 더 쉬워지면서 한류 붐이 다시 한 번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늘면서 드라마 인기도 덩달아 늘고 있다. 

실제 넷플릭스 일간 인기순위 상위권에는 tvN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OTT 경쟁이 오리지널 드라마 중심으로 바뀌면서 웨이브 역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 웨이브는 이미 ‘조선로코 녹두전’과 ‘꼰대인턴’ 등을 제작해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한 바 있다. 또 올해 한국영화감독조합(DGK), MBC와 함께 8부작 옴니버스 드라마 ‘SF8’을 제작했다.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제작을 강화하며 ‘앨리스’, ‘좀비탐정’, ‘거짓말의 거짓말’, ‘나의 위험한 아내’, ‘날아라 개천용’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또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펜트하우스’, ‘오! 삼광빌라’ 등 지상파 드라마를 빠르게 서비스하며 넷플릭스와 차별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웨이브는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지상파 드라마를 대거 서비스하며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올해 3~8월까지 조사한 OTT 연령대별 이용자 추이에 따르면 웨이브는 3040 비중이 60%로 압도적으로 높다. 5060 이용자도 20%에 이르며 20대 이용자는 17% 수준이다. 반면 넷플릭스는 20대 비중이 25%로 웨이브보다 앞선다. 넷플릭스 역시 이용자 대부분은 3040 세대다. 

OTT 업계 관계자는 “웨이브는 방송사 콘텐츠를 주로 서비스하다 보니 넷플릭스보다 중장년층 이용자가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반면 넷플릭스는 드라마 화제성에서 앞선 tvN과 JTBC 콘텐츠를 주로 서비스하면서 파격적인 소재의 자체제작 콘텐츠도 확보하고 있어 젊은 층의 인기가 높다. 

넷플릭스 자체제작 드라마 ‘킹덤’이나 ‘인간수업’, ‘보건교사 안은영’은 각각 좀비와 비행 청소년, 오컬트 등 공중파에서 다루기 힘든 소재를 과감하게 다뤄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나 홀로 그대’나 ‘좋아하면 울리는’ 등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연애 드라마도 주목받았다. 

여기에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고요의 바다’ 등 제작 중인 드라마들 역시 파격적인 소재와 높은 완성도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OTT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의 압도적인 영향력을 웨이브가 따라잡기 어렵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중장년층과 젊은 층의 드라마 선호가 갈라지면서 각자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OTT는 방송 시간을 지키거나 재방송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장소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때문에 OTT는 점차 TV를 대체하고 드라마를 공급하는 주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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