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앱 체류시간 증가율 1위 넷플릭스... 페이스북은 20% 감소
입력2020-11-03 09:38:54 수정 2020.11.03 09:38:54 정혜진 기자
넷플릭스(159%), 틱톡(150%) 순으로 증가
유튜브는 체류시간 가장 높은 8억8,500시간
카카오톡, 네이버 고루 증가한 가운데
페이스북만 20% 체류시간 감소
viewer넷플릭스 CI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 9월 한국인이 전 세대에서 가장 오래 이용한 앱은 유튜브로, 3,377만명이 총 531억분(8억8,500만 시간)을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사용시간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작년 동월 대비 사용시간이 가장 늘어난 앱은 넷플릭스로 21억분(3,500만 시간)을 기록해 전년 같은 달 대비 159%가 증가했다.
3일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6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유튜브에 이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카카오(035720)톡으로 지난해 9월(214억 분)에서 지난 9월 225억 분으로 사용 시간이 5% 증가했다. 이어서 네이버가 지난해 9월 159억 분에서 8% 증가한 172억 분으로 나타났다.
이어 다음(36억 분), 인스타그램(35억 분), 페이스북(32억 분), 네이버 웹툰(24억 분), 카카오페이지(23억 분), 틱톡(22억 분), 넷플릭스(21억 분)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소폭이나마 사용 시간이 증가한 가운데 페이스북만 지난해 같은 달(40억 분) 대비 20%나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많이 이용한 앱 순위에서는 마지막에 있지만 넷플릭스와 틱톡의 사용 시간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띄었다. 작년 동월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율이 가장 큰 앱은 넷플릭스가 159%로 가장 높았고 틱톡(150%), 인스타그램(35%), 유튜브(20%) 순으로 나타났다.
앱들이 고루 사용시간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와이즈앱은 분석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