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새롭게 만나는 전설의 명작 레베카·캣츠
등록 2020-10-24 06:00:00
[서울=뉴시스] 뮤지컬 애니메이션 '오버 더 문'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번 주 넷플릭스는 전설의 명작들을 집중 조명한다. 뮤지컬의 전설을 영화화한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 소설을 원작으로한 고전 '레베카' 등을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오버 더 문
전설 속 달의 여신 항아를 만나기 위해 달나라로 떠날 로켓을 만드는 소녀 페이 페이의 예상치 못한 모험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푼젤' 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애니메이터 글렌 킨이 연출을 맡았다. 신예 캐시 앵과 뮤지컬 '해밀턴'으로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필리파 수 그리고 켄 정, 존 조, 샌드라 오 등 한국계 미국인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감동적인 이야기와 환상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의 오마이걸 유아가 메인 주제곡 '로켓 투 더 문!'의 한국 커버송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청량한 음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영화 '레베카'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
◇레베카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은 부유한 남자 맥심 드 윈터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주인공이 죽은 레베카의 흔적으로 가득한 대저택 맨덜리로 가 댄버스 부인을 만나게 되면서 이들에게 감추어진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1938년에 출간된 대프니 뒤모리에의 인기 고딕소설을 원작으로 그동안 영화와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며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세계적인 명작이 매혹적이고 화려한 색감을 입고 넷플릭스 영화로 재탄생했다.
이름조차 갖지 못한 주인공을 연기한 릴리 제임스, 속을 알 수 없는 맥심 드 윈터를 연기한 아미 해머 그리고 미스터리한 댄버스 부인 역을 맡은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는 내면에 감춰진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명작의 재탄생에 힘을 실었다.
[서울=뉴시스] 영화 '캣츠'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
◇캣츠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이며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 온 명작 '캣츠'가 영화화됐다.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에 축제가 무르익는 동안 고양이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다.
'킹스 스피치'로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하고 '대니쉬 걸', '레 미제라블' 등을 연출한 톰 후퍼 감독과 전설적인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힘을 합쳐 뮤지컬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할리우드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배우 겸 가수 제니퍼 허드슨, 능청스러운 연기로 생기를 더하는 배우 제임스 코든과 레벨 윌슨이 고양이들로 변신해 '캣츠'의 사운드트랙을 소화했다.
여기에 최고의 팝스타 제이슨 데룰로와 테일러 스위프트 그리고 관록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 주디 덴치, 이드리스 엘바, 이안 맥켈런이 합류,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하며 극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영화 '오페라의 유령'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
◇오페라의 유령
'캣츠'에 이어 뮤지컬의 전설을 영화화한 또 한 편이 찾아온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하우스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과 이를 둘러싼 사랑 이야기로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브로드웨이 최장수 뮤지컬로 세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오페라의 유령'의 제작자이자 뮤지컬계의 전설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영화의 제작과 각본, 음악을 맡았고 '배트맨'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특한 색채와 비주얼을 선보였던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세트와 귀를 즐겁게 하는 사운드트랙 그리고 제라드 버틀러, 에미 로섬, 패트릭 윌슨 등 배우들의 명연기가 안방 1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
◇트와일라잇 시리즈
인간 소녀에게 매혹된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벨라의 판타지 로맨스로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에 235주 연속 올랐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테넷' 등으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로버트 패틴슨과 '퍼스널 쇼퍼', '스틸 앨리스' 등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모두 이 작품으로 단숨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배우로 급부상했다.
첫 작품이 나오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트와일라잇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총 다섯 편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동안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첫 번째 이야기인 '트와일라잇;은 꾸준한 애정에 힘입어 개봉 10주년을 맞아 재개봉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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