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X니콜 키드먼 '더 프롬', 12월 극장·넷플릭스 동시 공개
기사입력 2020.10.23 17:49: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영화 '더 프롬'의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는 여자친구와 졸업파티(프롬)에 갈 수 없게 된 시골 소녀와 그녀의 사연을 우연히 듣게 브로드웨이 스타들이 자신들의 이미지 재건과 소녀의 소원 성취를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더 프롬'은 2018년 브로드웨이에 첫선을 보인 동명의 인기 뮤지컬이 원작이며, 여-여 커플의 프롬 참석을 금지하는 보수적인 시골 학교에 맞서는 한물간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제73회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화제의 뮤지컬이다.
'닙턱' '글리'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오! 할리우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래치드' 등을 선보인 할리우드 최고 제작자 라이언 머피가 직접 연출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앤드루 래널스, 조 엘런 펠먼 등 화려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3회 수상한 메릴 스트립과 토니상 수상자이자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제임스 코든이 각각 왕년의 브로드웨이 스타 디디, 배리 역을 맡았다.'물랑루즈'로 뮤지컬 영화 붐을 일으켰던 스크린의 여신 니콜 키드먼과 뮤지컬 ‘북 오브 몰몬'의 오리지널 캐스트로 북미 뮤지컬 톱스타 자리에 오른 앤드루 래널스는 두 사람의 동료 배우인 앤지와 트렌트 역을 각각 맡았다.
아마존 프라임의 '더 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에 출연한 신예 조 엘런 펠먼이 프롬에 가지 못하게 된 소녀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화려한 브로드웨이 공연과 학교생활이 교차하며 예비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라이언 머피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통통 튀는 리듬감이 가슴을 뛰게 하는 가운데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과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브로드웨이 스타들로 변신한 주연 배우들의 매력이 곳곳에서 터진다.
오는 12월 국내 극장 개봉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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