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넷플릭스로 대박난 '사랑의 불시착' 설문 조사
2020.09.18 13:16
일본 오리콘 뉴스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본 일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https://www.oricon.co.jp/news/2172255/full/
기사 제목이 남성층도 푹빠진 <사랑의 불시착>이네요.^^
일본 전국의 10~60대 남녀 143명이 설문조사 대상이었고. 남녀 성비는 남성 69명(48.3%), 여성(51.7%)로 거의 반반 수준
<사랑의 불시착> 호감도
(진청색이 전체 / 하늘색이 남자 / 핑크색이 여자..입니다.)
아주 좋다 / 좋다 /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 안 좋아한다
드라마가 ‘아주 좋다’와 ‘좋다’가 전체의 92.3%.
남녀 중 남성의 호감도가 여성의 약 10포인트를 상회하는 97.1%
<사랑의 불시착>을 처음 본 시기
처음 시청한 건 코로나 사태로 긴급 사태 명령이 내려졌던 시기인 2020년 4~5월경이 40.2%
긴급 사태가 해제된 2020년 6월에서 현재까지가 34.8%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초기인 2020년 2월~3월이 25.0%
여기서도 남자 시청자가 공개 초기에 여자보다 10포인트 가량 더 빨리 봤다고 합니다.
의외로 남자들이 좋아했고, 코로나 사태가 <사랑의 불시착> 인기에 부채질한 게 사실이네요.
<사랑의 불시착>을 ‘아주 좋다’, ‘좋다’고 여긴 시청자을 대상으로 푹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해 물은 질문에는(복수 응답 가능)...
주연 배우들의 연기, 캐릭터 76.5%
한국의 남북 분단 배경 46.2%
남북의 문화, 생활 방식의 차이 40.2% 순...
이중 여성 응답자들은 ‘주연 배우의 연기, 캐릭터’, ‘금단의 러브스토리’, ‘등장인물의 유머러스한 대화’, ‘대원들, 마을사람들과의 교류’, ‘조연진의 연기, 캐릭터’ 등의 항목을 많이 응답.
드라마에 빠진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는 질문에는 남녀의 답변 차이가 좀 컸는데요.
두 성별 모두 가장 큰 이유로 주연배우들의 연기, 캐릭터를 첫 번째로 꼽았지만...
두 번째 이유에서는 남자는 ‘남북의 문화, 생활방식의 차이’(11.9%)를 먼저 꼽았고.
여성은 ‘금단의 러브스토리’(23.1%)를 두 번째 이유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