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대표적인 OTT(Over the Top) 사업자인 넷플릭스는 1997년 리드 헤이스팅스와 마크 랜돌프가 설립했다. 혜성처럼 등장한 듯싶지만 설립된지는 벌써 20년을 훌쩍 넘었다. 처음에는 비디오와 DVD 대여 서비스를 했으나 2007년부터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넷필릭스는 2013년부터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기 시작해 그해 3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8월에는 1억 83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OTT 사업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전 세계 비디오 스트리밍 인기 서비스(자료=패럿아날리틱스(Parrot Analytics)) 최근의 글로벌 인기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살펴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를 보면 넷플릭스가 전체 인기순위에서 2019년 1분기 64.6%에서 2019년 3분기 61.3%로 3.3%포인트나 감소했으나 여전히 60% 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뒤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지털 원작이 12.4%(2019년 3분기)를 차지했으며, 미국 내에서만 이용 가능한 훌루(Hulu)가 7.6%, DC유니버스가 4.9%, CBS 올 억세스(All Access)가 3.8%로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2위부터 4위까지의 퍼센티지를 다 합쳐도 28.7%로 넷플릭스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단, 아마존 프라임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달리 1분기(10.3%)보다 20.39%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아마존 프라임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아마존의 유료 구독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