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이른바 '발리우드'로 대표될 만큼 자국 내 강한 문화 인프라를 갖춘 인도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배경을 분석하며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OTT가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민트에 따르면 올해 인도 넷플릭스에서 영어나 현지 언어로 제작된 콘텐츠와 함께 한국 콘텐츠도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경우가 잦아졌다.
특히 '좀비 사극'을 선보인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지난 3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인도의 '오늘의 Top(톱) 10'에 안착했고, 한류스타 김수현 주연의 '사이코지만 괜찮아', 현빈-손예진의 '사랑의 불시착' 등도 매 회차가 상위권에 등극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찾는 한류 팬이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