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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Cord-Cutting(유료방송 가입자의 OTT 전환) 현실화 (넷플릭스 쓰나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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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0.08.04 09:03 9,46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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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月1만원, 넷플릭스엔 1만3000원...'코드커팅' 현실화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김수현 기자
2020.08.04 05:00 

[MT리포트]넷플릭스 쓰나미 ③

[편집자주] 넷플릭스가 국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를 뒤흔드는 키맨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이달부터 KT와도 제휴를 맺고 거실 TV의 핵심 콘텐츠로 서비스된다. 딜라이브-CJ ENM 사용료 분쟁, 토종 OTT와 음악저작권협회와의 저작권료 이견 등 미디어 산업 곳곳에서 촉발된 갈등의 이면엔 넷플릭스가 있다. 현재진행형인 유료방송 시장 개편 역시 넥플릭스가 일으킨 파장이다. 넷플릭스는 과연 국내 미디어 산업의 ‘메기’일까. 아니면 ‘황소개구리’일까. 

IPTV 月1만원, 넷플릭스엔 1만3000원…'코드커팅' 현실화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우려했던 ‘코드커팅’(Cord-Cutting·유료방송 가입자의 OTT 전환)이 현실화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입자 증가로 넷플릭스 이용자 수는 국내 OTT 가입자 규모를 넘어섰고, 월평균 이용요금마저 유료방송을 넘어섰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이용자들의 넷플릭스 결제 금액은 역대 최대인 362억원이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인 아이지에이웍스가 추정한 같은 달 넷플릭스 이용자 수(약 393만 명)를 대입하면 인당 월 평균 1만3287원의 요금을 지불한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의 국내 요금제는 베이직 9500원, 스탠다드 1만2000원, 프리미엄 1만4500원으로 나뉜다. 넷플릭스 결제금액은 4월 다시 439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19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보고서를 보면, 2018년 국내 유료방송(IPTV·케이블TV 등)의 전년 가입자매출 기준 월평균 요금은 1만 532원이다. 넷플릭스의 국내 이용자수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285만 명으로 국내 OTT의 웨이브(wavve)의 294만 명 보다 적었다. 하지만 올 들어 가입자 수가 역전했고, 지난달에는 넷플릭스(467만명)와 웨이브(272만명)의 격차가 200만명 가깝게 벌어졌다.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토종 OTT와 유료방송 사업자의 타격이 현실화한 셈이다.

IPTV 月1만원, 넷플릭스엔 1만3000원…'코드커팅' 현실화

국내 미디어 업계에선 넷플릭스의 시장 잠식으로 토종 OTT와 유료방송이 중장기적으로 생존 위협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업계와 정부 안팎에서 토종 OTT ‘합병론’과 K콘텐츠 공동 펀딩·투자의 필요성이 진지하게 언급되는 배경이다.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를 타깃으로 OTT와 유사한 월 구독형 상품 ‘오션’을 최근 출시한 것도 이런 위기감의 방증이다.

넷플릭스에 밀려 토종 미디어들이 줄줄이 사업을 접고 있는 아시아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시아는 미국 시장 둔화를 타개하려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15억 달러로 2년 전과 견줘 3배 성장했다.

넷플릭스의 집중 공략이 이어지자 지난 4월 동남아시아 대표 OTT인 훅(Hooq)이 서비스를 중단했다. 말레이시아 1위 OTT인 아이플릭스도 빚을 줄이기 위해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2018년 10월엔 워너가 인수했던 한류 드라마 전문 OTT인 ‘드라마피버’가 문을 닫았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막대한 자금력으로 오리지널 아시아 콘텐츠 투자에 나서자 동남아시아 로컬 OTT가 줄줄이 사업을 접고 있다”며 “국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가 그렇게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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