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파티원 두분 모집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이 문구는 넷플릭스 하나의 계정을 함께 사용할 이용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커뮤니티를 통해 계정을 함께 공유하는 이유는 비용 절감이 목적이다.
넷플릭스는 영화,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OTT(Over the top: 셋톱박스 없이 시청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뿐만 아니라 PC, TV와도 상호 호환이 가능해 어느 디바이스에서도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세계 가입자수는 2018년 기준 1억4000만명에 달하며 190여개의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넷플릭스는 국내 요금제로 베이식, 스탠다드, 프리미엄의 3가지를 구비했다. 요금제별로 지원되는 화질이 다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동시 접속 가능 인원수'다. 예를 들어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UHD화질로 최대 4개의 기기에서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월 14500원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동시 접속을 공식 지원하면서 최근 '넷플릭스 파티원'을 모집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커뮤니티가 인기다. 웹사이트 '4FLIX' 에서는 친구, 가족 뿐만 아니라 제3자와 월정액 요금을 함께 부담할 수 있는 장이 제공된다. 불법이나 편법이 아닌 현실적인 요금 절약 방법이 생긴 셈이다.
이용자들은 해당 커뮤니티를 통해 월 14500원의 요금을 함께 나눠 낼 수 있는 사람을 모집한다. 이렇게 모인 4인이 각자 1/4만 부담하면 월 4833원으로 정가 대비 최대 75%까지 이용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하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