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 형태] 사용시간 '3분의 1'이 유튜브…'숏폼' 덕 톡톡
한영훈 기자2024.5.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한국인들은 전체 스마트폰 이용시간 중 3분의 1을 유튜브 시청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용자 수도 1위로 올라선 지 오래다. 여기엔 짧은 영상(숏폼)의 흥행이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업체들도 숏폼 육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 이용자‧시청시간 모두 '1위'…숏폼 덕
3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시간은 총스마트폰 사용량의 33.6%를 차지했다. 전체 사용시간은 1021억분으로, 2019년 1월(519억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위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10.7%)이 차지했다. 이어 인스타그램(6.9%), 네이버(6.6%), 틱톡(2%), 네이버웹툰(1.6%), X(옛 트위터·1.6%), 티맵(1.4%), 넷플릭스(1.3%), 브롤스타즈(1.2%) 등 순이었다. 상위 10개 앱 사용시간은 전체의 66.9%에 달했다.
유튜브는 총이용자 수도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유튜브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546만 8031명으로 직전 달보다 4만7000명 늘었다. 작년 12월 이후 다섯 달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