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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선산’ 연니버스의 새로운 문제작, 시청자 어떻게 볼까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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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4.01.19 08:40 3,8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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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연니버스의 새로운 문제작, 시청자 어떻게 볼까 [TV보고서]

 

 

2024-01-19 07:00:01 

 

 

[뉴스엔 이민지 기자]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새로운 연니버스가 열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이 1월 19일 공개된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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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넷플릭스 ‘선산’ 제공

'선산'은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 등으로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를 구축한 연상호 감독이 기획, 각본을 맡았다. 여기에 '부산행', '염력', '반도'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민홍남 감독이 첫 연출에 도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특유의 분위기와 호흡으로 자신만의 '연니버스'를 만들어왔다. '연니버스'는 때로는 열광적인 반응을, 때로는 실망 어린 반응을 이끌어내며 매번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선산'은 연니버스의 새로운 문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회를 통해 사전에 전편을 언론에 공개한 '선산'은 오컬트 분위기의 한국형 스릴러로 무난하다는 평을 받았다. 동시에 파격적인 결말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물음표를 남겼다.

한국적인 정서에서 출발한 작품을 하고 싶었던 연상호 감독은 '선산'이라는 소재를 가져왔다. 선산이 가진 괴담적인 이미지, 이를테면 선산을 둘러싼 가족간의 폭력이 인간이 최초로 만나는 가정이라는 안정적인 사회라는 이미지와 상충되는 면을 스릴러 장르로 풀어냈다. 여기에 무속적인 이미지를 차용해 오컬트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주인공 윤서하(김현주 분)와 그의 남편(박성훈 분), 이복동생 김영호(류경수 분)를 비롯해 가족, 혹은 유사 가족의 모습은 평범하지 않다. 가족이기에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이야기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끈다.

이 인물들을 통해 하나의 사건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여러가지 사건으로 이어지며 거대한 비밀을 향해 나아간다. 다소 느린 호흡이지만 그 과정이 지루하지는 않다.

그렇게 마주한 사건의 실체는 한국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꽤 충격적일 수 있다. 연상호 감독은 "가족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이 깊이 있는 질문이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 통념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는 상황에서 태어난 아이, 하지만 엄청난 사랑에서 태어난 아이가 극단적 형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어떤 형태로든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길 바란다는 연상호 감독의 말대로 결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 결말을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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