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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긴 추석 연휴 ‘디쇽!’하라, OTT들의 ‘N차 관람’ 추천 영화는?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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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3.09.30 19:06 2,8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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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디쇽!’하라, OTT들의 ‘N차 관람’ 추천 영화는?

 

입력 2023.09.30. 13:00 

 

'엘리멘탈'의 한 장면. 울보이지만 현명한 남자 주인공 웨이드와 씩씩하지만 갈림길에 선 여자 주인공 앰버. ©2023 Disney/Pixar
 
'엘리멘탈'의 한 장면. 울보이지만 현명한 남자 주인공 웨이드와 씩씩하지만 갈림길에 선 여자 주인공 앰버. ©2023 Disney/Pixar

 

추석 연휴, 가족들과 ‘안방 극장’에서 함께 보는 영화는 이미 봤던 영화라도 또다른 재미가 있다. 따스하고 흥미진진한 영화가 명절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한다. 올 상반기 개봉한 ‘엘리멘탈’에서 나오는 가상의 단어인 ‘디쇽(Tìshôk)’. “영원한 빛은 없으니 빛날 때 만끽해라”라는 뜻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무릎을 치게 하고, 마음에 불을 켜주는 영화의 순간들이 있다. 연휴만큼 밀린 영화를 즐기기 좋은 때가 있을까. 영원한 연휴는 없으니 빛날 때 만끽하자.

넷플릭스·디즈니+·쿠팡플레이·티빙 등 OTT 회사 4곳으로부터 연휴에 ‘N차 관람’하기 좋은 영화 추천을 받아봤다. 각 OTT에서 제공하는 영화 중 ‘다회 관람’이 많거나 최근 화제가 된 작품들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본 영화도 많겠지만,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나 ‘팬심’으로 다시 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손색 없는 영화들이다.

◇스릴러·액션물 추천한 넷플릭스

-콜/독전/길복순/익스트랙션1·2/하트 오브 스톤

'하트 오브 스톤'의 주인공. /넷플릭스
 
'하트 오브 스톤'의 주인공.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몰입해 볼 수 있는 국내외 스릴러와 액션 영화들을 추천했다. ‘콜’(2020)과 ‘독전’(2018)은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복습’ 겸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인 ‘콜’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작 ‘발레리나’ 공개를 앞둔 이충현 감독의 작품. 두 작품 모두 배우 전종서가 출연한다. 마약 범죄를 소재로 한 액션물인 ‘독전’의 후속작인 ‘독전2′도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을 앞두고 있다. 전도연이 킬러로 등장하는 ‘길복순’(2023),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햄스워스의 인질 구출극인 ‘익스트랙션’ 1편(2020)과 2편(2023), 그리고 ‘걸 크러시’를 보여주는 특수 요원의 활약이 담긴 ‘하트 오브 스톤’(2023)도 추천했다. 연휴에 쉬면서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액션물들이다.

◇팬들의 ‘N차 관람’ 이어지는 디즈니+

-엘리멘탈/인어공주/아바타:물의 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어벤져스:엔드게임

'어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비하인드' 스틸컷. ©2023 MARVEL
 
'어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비하인드' 스틸컷. ©2023 MARVEL

 

최근 완결이 난 드라마 ‘무빙’ 때문에 디즈니+ 구독을 시작했다는 경우가 많다. 무빙 정주행을 마쳤다면 영화도 공략해볼만 하다.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과 마블 시리즈 등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들이 많다. 올 상반기 화제의 애니메이션이었던 ‘엘리멘탈’(2023)은 이달 13일에 디즈니+에서 공개돼 5일만에 2640만뷰를 기록하며 ‘N차 관람’ 열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혹평을 보고 실사 영화 ‘인어공주’(2023)를 보러 극장까지 가기 망설여졌다면 OTT로 보는 것도 방법.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2023)도 다회 관람이 많은 작품이다. 1, 2편을 대충 봤어도, 3편에 감동한 관객들이 많다. 무력한 동물들의 무해하고 슬픈 눈이 나오는 3편은 판타지 영화 이상의 무게감이 있다. 제작 과정과 감독·배우들의 소회를 들을 수 있는 ‘어셈블: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비하인드’도 보며 ‘가오갤’ 시리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어도 좋다. 

◇쿠팡플레이는 ‘멍뭉이’ ‘존 윅 4′ 등

-비상선언/해리포터 시리즈/존 윅 시리즈/비공식작전/멍뭉이

'멍뭉이' 스틸컷. /쿠팡플레이
 
'멍뭉이' 스틸컷. /쿠팡플레이

 

‘해리포터’와 ‘존 윅’ 시리즈에 더해, 한국 영화 3편을 추석 연휴에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했다. 존 윅 시리즈의 최신작인 ‘존 윅 4′(2023)도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비행기 테러를 소재로 송강호, 이병헌 등 초호화 배우진이 화제가 됐던 ‘비상선언’(2022)과, 레바논에서 동료를 구출하는 외교관과 택시 기사의 이야기인 ‘비공식작전’(2023)은 극장에서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연휴 기간 집에서 보기엔 무난하다는 평이다. ‘따뜻하고’ ‘착한’, 악당이 없는 힐링 영화를 원한다면, 반려견들과 함께 ‘멍뭉미’를 가진 배우 차태현·유연석이 나오는 ‘멍뭉이’(2023)를 골라봐도 좋다. 강아지들의 등장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하다.

◇티빙은 ‘바빌론’, 아이들 좋아할 코난·짱구

-대외비/명탐정 코난:하이바라 아이 이야기~흑철의 미스터리 트레인/바빌론/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탑건:매버릭

'바빌론' 스틸컷. /티빙
 
'바빌론' 스틸컷. /티빙

 

티빙은 최근 2개월간 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다섯 작품을 추렸다. ‘명탐정 코난:하이바라 아이 이야기~흑철의 미스터리 트레인’(2023)과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2023) 등 아이들도 좋아할 최신 극장 애니메이션들이 추천됐다. 1980년대 히트작 ‘탑건’의 추억을 가진 부모님과 함께라면 세월을 이기고 여전히 ‘현역’인 톰 크루즈를 볼 수 있는 ‘탑건:매버릭’(2022)을 보는 것도 좋겠다. 그밖에 비밀 문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 영화 ‘대외비’(2023)와,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등에서 음악상과 미술상 등을 받은 ‘바빌론’(2023)도 꼽혔다. 화려한 볼거리가 장점으로 꼽히는 바빌론은 1920년대 할리우드를 소재로 한 영화다. 관람 등급은 ‘청불’, 마고 로비가 출연한다.

'명탐정 코난:하이바라 아이 이야기~흑철의 미스터리 트레인' 포스터. /티빙
 
'명탐정 코난:하이바라 아이 이야기~흑철의 미스터리 트레인' 포스터.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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