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기대되는 드라마 라인업, '경이로운 소문2'→'D.P 시즌2' 까지 [TV토픽]
김현서 기자
2023.7.14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2023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더욱 강력한 드라마 라인업이 예고되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앞서 2023년 상반기에는 '모범택시(SBS)', '낭만닥터 김사부3(SBS)', '닥터 차정숙(JTBC)', '나쁜엄마(JTBC)', '일타 스캔들(tvN)', '대행사(JTBC)', '법쩐(SBS)'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하반기에도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예약할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해 본다.
# tvN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지난 2020년 방영됐던 '경이로운 소문'의 다음 시리즈인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오는 29일 첫방송된다.
앞서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은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온 것.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은 시즌1과 마찬가지로 유선동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극본은 김새봄 작가가 썼으며, 스튜디오드래곤과 베티앤크리에이터스가 제작사로 참여했다
지난 시즌에서 활약했던 '카운터즈'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이 모두 출연하는 가운데, 배우 유인수가 신입 카운터 적봉 역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점점 강력한 악귀로 진화하는 최종 빌런들의 등장으로 극의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SBS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다음달 4일 첫방송될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역시 시즌제 드라마다. 앞서 시즌1인 '소방서 옆 경찰서'는 지난해 11월 방영됐으며, 자체최고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제작 계획은 이미 앞선 시즌 제작발표회에서도 언급됐다. 당시 김래원은 "공승연과 시즌2까지 나올 예정"이라며 "시즌2에는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민지은 작가는 보다 완성도 높은 시즌2를 만들기 위해 시즌1이 방영되던 시점부터 이미 대본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래원(진호개 역), 손호준(봉도진 역), 공승연(송설 역) 등 배우들 역시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곧바로 촬영을 이어가는 등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 SBS드라마 '7인의 탈출'
오는 9월 방송 예정으로 알려진 드라마 '7인의 탈출' 역시 기대작 중 하나다. 앞서 '펜트하우스'로 호흡을 맞췄던 주동민 PD, 김순옥 작가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
현재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 등 쟁쟁한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감을 모았다. 다만 캐스팅과 줄거리 외에는 드라마에 대한 별다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티저에서는 신은경이 "우린 이제부터 운명공동체예요. 이탈자는 죽음으로 응징해요"라고 외쳤다. 이어 피투성이 시체가 발견된 뒤 "이 죽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여기 아무도 없어요"라는 대사가 나오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를 찾기 위한 거대 프로젝트를 그리고 있다. 특히 시즌1 제작과 함께 시즌2 제작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앞서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를 통해 '믿고 보는' 조합이 된 주동민 감독과 김순옥 작가가 그려낼 드라마 '7인의 탈출'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 시즌2'
방송 뿐만 아니라 OTT 프로그램 역시 경쟁에 뛰어들었다. 오는 28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D.P'의 후속작을 방영한다.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배우 정해인(안준호 역), 구교환(한호열 역), 김성균(박범구 역), 손석구(임지섭 역)가 출연하며, 배우 김지현(서은 역)과 최현욱(신아휘) 등이 합류한다.
드라마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일병이 된 안준호와 전역을 앞둔 한호열, 조석봉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중사 박범구와 전출 명령이 내려진 대위 임지석의 103사단 헌병대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구교환은 "시즌1이 탈영병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는 D.P.의 모습에 더 집중했다"면서 D.P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각종 방송사와 국내 OTT 플랫폼들은 장르를 넘나드는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검증이 완료된 시즌제부터 믿고 보는 제작진까지 탄탄한 라인업이 만들어진 가운데, 또다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서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