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맞아 넷플릭스가 공개하는 신작 5편, 쫙 모아봤는데 입 떡 벌어진다
2023-04-29 00:07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넷플 한 편'
넷플릭스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여러 신작을 공개한다.
최근 넷플릭스는 공식 SNS에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넷플 한 편. 가정의 달, 더욱 행복한 시간 보내시라고 다양한 신작들로 준비해 봤다"며 주요 작품 다섯 편을 간략한 내용과 함께 전했다. 다음 달 공개되는 시리즈, 영화 작품 리스트도 쭉 공개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에서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선 '택배기사' 세계관의 거대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40년 전 한반도는 사막으로 변했고 단 1%의 생존자만이 살아남았다. 서울 랜드마크가 보이지만 익숙했던 도심과 자연은 온데간데없고, 모래로 가득 찬 한강, 반으로 부서진 N서울타워 등 황폐화한 서울 전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바뀐 세계 질서를 바꾸려는 5-8과 점차 드러나는 류석(송승헌)의 야욕, 택배기사에 도전하며 무섭게 성장하는 사월, 독자적인 수사로 천명을 파고들 설아(이솜)까지 '택배기사' 보여줄 거대한 세계관에 큰 관심과 호기심이 모인다.
'택배기사'는 다음 달 12일 공개된다.
‘엑스오, 키티’는 국내외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엑스오, 키티’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주인공인 라라 진(라나 콘도어) 여동생인 키티 커비(애나 캐스카트)가 장거리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연애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작품이다.
'엑스오, 키티'의 여러 장면은 한국의 한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이 때문인지 최민영, 김윤진, 마이클 리, 류한비 등 한국 배우가 출연한다. 특히 최민영은 주인공 키티의 한국인 남자친구로 극에 등장해 많은 관심을 모은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서 큐피드 역할을 했던 키티가 '엑스오, 키티'에서는 어떤 풋풋한 러브 스토리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인다.
'엑스오, 키티'는 다음 달 18일 공개된다.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은 제목 그대로 '브리저튼' 속 등장인물 샬럿 왕비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스핀오프 작품이다. '브리저튼'에서 샬럿 왕비는 사교계 중심에 서 있던 인물로 그려졌다.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영국왕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 샬럿. 본 적 없는 왕의 모습이 궁금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참다못해 도망치려 하는 샬럿 앞에 갑자기 나타난 왕 조지 3세. 오해와는 달리 그는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비록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작된 인연이지만, 그 누구보다 진실한 사랑으로 변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은 다음 달 4일 공개된다.
'내 이름은 마더'는 12년 동안 은둔 생활을 하던 군 출신의 암살자 엄마가 한번도 만난 적 없는 딸을 범죄자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다. '내 애름은 마더'는 제니퍼 로페즈가 주인공 마더 역을 맡아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내 이름은 마더'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딸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가 자신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었던 엄마가 있다. 아이를 낳자마자 다른 가정으로 보내고 홀로 은둔 생활을 해왔다. 사실 그녀는 군 출신의 암살자였다. 그런데 어느 날 범죄자 무리가 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길었던 은둔 생활을 끝내고 세상에 나온 그녀. 딸을 지키기 위한 엄마의 활약이 시작된다.
'내 이름은 마더'는 다음 달 12일 공개된다.
'사이렌 불의 섬'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치는 과정을 담은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내 한계가 어디인지 부딪쳐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출연자들은 이미 타인 시선과 편견, 평가 등을 극복하며 각자 분야에서 강인함을 인정받은 이들이다.
거대한 무인도 전체를 배경으로 촬영된 '사이렌 불의 섬'에서는 자체적인 세계관, 각 출연자들 서사, 관계성 등의 볼거리가 예고됐다. 여성들만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리얼 버라이어티 '사이렌 불의 섬'이 '피지컬 :100'처럼 글로벌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이렌: 불의 섬'은 다음 달 중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