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살 전도연, 액션도 해냈다..‘길복순’, 전세계 3위로 출발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입력 :
2023-04-02 09:01:51
배우 전도연(50) 주연의 넷플릭스 신작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이 전 세계 3위로 출발했다.
2일(한국 기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개된 ‘길복순’은 498점을 기록하며 영화 부문 3위에 랭킹됐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타이완, 베트남 등 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는 ‘머더 미스터리 시즌2’(850점)가, 2위는 ‘머더 미스터리 시즌1’(599점)이 각각 차지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이 출연했던 ‘비상선언’은 7위에 랭크됐다.
전도연의 첫 원톱 액션 영화인 ‘길복순’은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돼 일찍감치 화제를 모았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 등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원조 멜로퀸’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한 전도연의 새 영화로 공개 전부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극 중 싱글맘이자 A급 킬러로 변신한 그는 고난이도 액션을 완벽 소화하는 것은 물론 전작의 사랑스러운 매력과는 180도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파격 변신을 뽐낸다.
전도연 외에도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이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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