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시즌2 청불 판정에 51분 늘어났다...공개시간은?
- 김현정 기자
- 입력 2023.03.07 17:35
김현정 기자
2023.3.7
'더 글로리' (사진=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해 청소년 관람 불가로 분류했다.
영등위는 “폭력피해자들의 연합과 응징, 가해자들의 파멸의 과정을 담고 있으며, 흡연 및 약물 사용이 반복적으로 표현되고 성적 표현과 욕설이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인 방조 및 살인, 범죄 교사 등의 불법 행동들과 폭력과 살상 등의 신체 위해 요소가 노골적, 직접적, 구체적으로 그려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주제, 폭력성, 대사, 약물, 모방위험 항목에서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부적절하고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등급분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 역시 폭력성, 대사, 약물, 모방위험 항목에서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받아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등위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1의 경우 1~8회까지 상영시간 총 384분 7초였으나, 파트2 9회~16회는 총 435분 14초로 약 51분 늘어났다.
파트2는 지옥 같은 18년을 보낸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의 복수가 예고됐다.
앞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파트2의 9~10회에는 손명오(김건오) 실종 사건의 비밀이 풀리는 동시에 경찰 수사가 시작되며 박연진(임지연) 등 가해자 무리에 균열이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아냈다.
‘더 글로리’ 파트2 9~16회는 10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현정 기자 yongds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