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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OTT 복병’ 파라마운트+… “비결은 글로컬리티”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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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2.08.15 06:27 5,84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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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복병’ 파라마운트+… “비결은 글로컬리티”

‘OTT 복병’ 파라마운트+… “비결은 글로컬리티”

2분기 500만명 가입… 폭풍 성장
6월 기존 OTT 티빙 통해 한국 첫발
넷플릭스·웨이브 감소세와 대조

입력 : 2022-08-15 04:07

티빙은 지난 6월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공식 오픈했다. 티빙 제공


한국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OTT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다. 이런 상황에서 파라마운트플러스가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신규 글로벌 가입자로 약 500만명을 확보하며 이례적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유료 회원 수가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되 ‘로컬 OTT’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힘을 발휘했다고 분석한다.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해 소비자에게 진입장벽을 만드는 대신 기존 OTT에 녹아 들어가는 ‘글로컬리티’(글로벌+로컬리티) 전술이 먹혀들었다는 진단이다.

파라마운트는 파라마운트플러스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신규 가입자가 500만명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10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지난달에만 37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하기도 했다. 고속성장에 힘입어 파라마운트는 파라마운트플러스의 2024년 가입자 목표치를 기존 6500만~7500만명에서 1억명으로 높였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는 약 4300만명이다.

전체 가입자 숫자로는 넷플릭스(약 2억2067만명) 등의 경쟁사에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OTT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라마운트플러스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넷플릭스 가입자 수는 올해 3월 이후 6월까지 약 100만명 줄었다. 파라마운트는 2분기에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배경에 한국과 아일랜드 영국 등으로 진출이 있다고 봤다. 밥 바키시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진출한) 주요 국가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지난 6월 16일 기존 OTT인 티빙을 통해 한국 시장에 발을 디뎠다.

OTT 업계에서는 현지 OTT를 이용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입하는 방식이 가입자 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아시아 첫 진출지로 한국을 택하면서 독자 플랫폼을 내세우는 대신 기존 OTT에 올라탄 게 주효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고, 기존 OTT의 가입자도 흡수하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실제로 티빙은 파라마운트플러스 콘텐츠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6월 모바일인덱스 조사 기준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월 대비 약 30만명 늘었다. 7월 MAU 수치 역시 전월 대비 11만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6월 한국에서 넷플릭스와 웨이브의 MAU는 각각 0.7%, 0.1% 감소했다.

티빙 관계자는 “‘파라마운트플러스’ 브랜드관 개장 이후 영화 콘텐츠 이용자 수는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영화 콘텐츠 중 파라마운트플러스 영화를 감상한 비중은 50%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용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는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하며 많은 비용과 경쟁에 노출된다. 반면 기존 OTT 사업자를 통하면 더 안전하다. 글로컬리티 전략으로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은 심화하는 OTT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방법”이라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59139&code=111514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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