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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우영우 히트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넷플릭스' (열린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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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2.07.28 06:27 6,0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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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히트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넷플릭스'

시즌을 보유한 KT도 아쉬운 상태
최종 승자는 에이스토리와 티빙이 될 전망

 

김한빈 기자

2022,07.27

 

  • 기자명김한빈 기자  
  • 입력 2022.07.27 20:22

박은빈(사진=ENA)©열린뉴스통신ONA

박은빈(사진=ENA)©열린뉴스통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한빈 기자 = 우영우 변호사의 신드롬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스트리밍 집계 사이트 플릭스페트롤의 데이터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전 세계 순위에서 8위권을 형성하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본격적으로 스트리밍 될 수 있는 나라가 늘어나자 점점 높은 순위를 여러 나라에서 기록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플릭스페트롤 21일 자 기준 차트 추이.©열린뉴스통신O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플릭스페트롤 21일 자 기준 차트 추이.©열린뉴스통신ONA

 

특히 방영 전후로는 순위가 5위권 이상으로 오르며 고정팬들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사내 맞선',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오랜만에 글로벌 차트에 상위권을 기록한 드라마가 있음에도 넷플릭스는 마냥 활짝 웃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박은빈(사진=에이스토리)©열린뉴스통신ONA
박은빈(사진=에이스토리)©열린뉴스통신ONA

기회는 넷플릭스가 먼저였다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론칭할 수 있도록 가장 큰 공헌도를 가진 제작사를 꼽자면 '에이스토리'라 볼 수 있겠다.

특히 킹덤 시리즈(에이스토리는 시즌 1, 2 제작)는 넷플릭스 코리아의 상징적인 작품이 됐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양 사 모두 한 단계 스텝업 하는 계기가 됐다.

2019년과 2020년 연달아 네 작품을 같이 했던 두 조합의 균열은 2020년 중반부터 뚜렷하게 나타났다. 에이스토리는 부가 사업과 판권 확보를 위해 20년 중반 부터는 제작비를 턴키(일체 지원) 방식으로 지원받는 것을 지양했다. 일체를 모두 가져와서 오리지널로 제작하고 싶어 했던 넷플릭스와 좋은 기억이 많지만 더 이상 저작권을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우영우의 단일 판매 계약일인 2021년 10월 25일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는 넷플릭스가 D.P., 오징어 게임, 마이 네임까지 3연타를 치며 국내 시장을 장악했고 전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를 알린 선봉장이 되며 기세등등하던 시기로 많은 작품에 투자를 진행하던 시기였다.

에이스토리 역시 넷플릭스를 떠나 다른 OTT 플랫폼인 쿠팡 플레이에서 SNL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켰고 지리산의 2화(최고 시청률 기록) 방영 다음 날이었다.

당시 성공 가도를 달리던 넷플릭스는 많은 작품에 투자했기에 우영우가 아깝지만 간절하진 않았고 에이스토리 역시 더 이상 넷플릭스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면서 양측은 10년간의 OTT 플랫폼 방영권을 체결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그 이후 판권을 지킨 에이스토리는 방송과 뉴미디어사업을 진행할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 했고 그해 12월 채널명을 변경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던 '스튜디오 지니'와 공동제작 및 국내 사업권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양측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넷플릭스가 공동제작과 사업권만 구매하고 IP만 인정해 줬더라면, 지금의 위기를 손 쉽게 극복할 게임 체인저가 되었을 것이기에 지금의 우영우 인기를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박은빈(사진=에이스토리)©열린뉴스통신ONA
박은빈(사진=에이스토리)©열린뉴스통신ONA

기쁘긴 한데 아쉬운 KT

'스튜디오 지니'는 적극적인 투자에도 성장하지 못한 ENA 채널이 우영우로 대박 쳐서 기쁘기도 하지만 아쉬움도 같이 공존한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진행 된 티빙과의 합병에는 우영우 이전에 계약이 협의가 끝났기에 만약 우영우가 조금만 더 빨리 방영 됐더라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 했을거라는 아쉬운 상황이다.

어쨌든 KT는 투자 대비 성과가 없던 ENA 채널 홍보에서 극적인 반전을 맞이하며 많은 사람들에 이름을 알린 무형적 효과는 매우 클 전망이다.

김한빈 기자 news@onewsa.com

출처 : 열린뉴스통신(https://www.o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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