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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손흥민 효과'본 쿠팡플레이…OTT 스포츠에 꽂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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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2.07.19 06:20 5,9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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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효과'본 쿠팡플레이…OTT 스포츠에 꽂히다

 

등록 2022.07.19 06:10:00


기사내용 요약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300만명 시청…중계 내용도 호평
쿠팡, 韓선수 소속팀 경기 중계 등 스포츠 콘텐츠 집중해와
티빙 '분데스', 애플 'MLS·MLB', 넷플 'F1'…OTT에 부는 '스포츠 바람'
콘텐츠 확보는 좋지만…중계권 '파편화'에 이용자 접근성 악화 우려도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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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 시작 전, 손흥민이 슛을 하고 있다. 2022.07.16. ks@newsis.com

# 쿠팡플레이가 '슈퍼 쏘니' 손흥민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중계하며 이용자들의 눈길을 받기 시작한 데 이어 이달 주최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가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2020년 출시될 때만 해도 쇼핑몰 멤버십 부가 혜택 정도로 여겨졌던 쿠팡플레이를 또다른 대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각인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스포츠 중계'가 성장 정체 논란에 빠진 OTT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수급이 생존의 핵심 전략이 된 상황에서 단단한 코어팬 층을 지니면서도 제작비 부담 등이 덜한 스포츠 콘텐츠가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기대다.

◆쿠팡플레이, 토트넘·세비야 부른 '쿠팡플레이 시리즈' 흥행 대박

1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가 이달 진행한 두 차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300만여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토트넘과 팀 K리그의 1차전이 약 184만명의 UV(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를 기록했고, 16일 열린 토트넘과 세비야의 2차전은 약 110만명에 달했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는 쿠팡플레이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서만 중계됐다. 그간 쿠팡플레이 스포츠 중계는 서버 문제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으나, 이번에는 중계 자체도 매끄럽게 진행됐고 광고도 많지 않다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쿠팡플레이가 축구와 같은 스포츠 콘텐츠에 눈을 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쿠팡플레이는 다소 후발주자로 OTT 시장에 진입한 만큼 경쟁업체에 비해 발 빠르게 스포츠 콘텐츠를 수용해왔다. 그간 손흥민의 토트넘을 비롯해 레알 마요르카(이강인)·지롱댕 드 보르도(황의조)·페네르바체(김민재) 등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의 경기를 생중계해 왔고, K리그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2025년까지 온라인 중계를 진행하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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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는 지난 5월 K리그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2025년까지 온라인 중계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2023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리버풀 등 유럽 명문구단의 프리시즌 경기 독점 생중계도 진행 중이고, 축구 뿐만 아니라 NFL(미국프로풋볼리그),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ONE FC(아시아 최대 격투기) 등 다양한 종목의 생중계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스포츠 콘텐츠 집중은 확실한 성과로도 이어졌다. 쿠팡플레이는 그간 토종 OTT 강자인 티빙, 웨이브와 꾸준히 3파전을 벌여왔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난 4월 기준 월 이용자 321만명으로 넷플릭스(1055만명), 티빙(324만명)에 이어 3위에 오른 바 있다. 스포츠 콘텐츠의 공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 이상 기여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티빙·애플·넷플도 스포츠에 눈 돌려…축구·야구부터 테니스·F1까지

이처럼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콘텐츠로 재미를 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포츠 중계권이 OTT 시장에서 새로운 무기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시즌과의 흡수합병을 발표하며 토종 OTT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티빙의 경우 축구를 비롯해 격투기·복싱·테니스 등의 중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개최된 유로2020을 독점 중계한 데 이어 유럽 4대 축구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독점중계권을 3년간 따냈고, UFC·월드복싱슈퍼매치·2022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등도 독점 제공했다.

애플은 미국 프로스포츠리그 중계권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메이저리그(MLB) 생중계를 시작한 데 더해 미국프로축구(MLS)를 10년 간(2023~2032년) 독점 중계하기로 했다. 전 세계 최고 규모의 스포츠 시장인 NFL과의 제휴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당초 스포츠 콘텐츠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OTT 제왕' 넷플릭스도 조금씩 눈을 돌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모터스포츠인 F1(포뮬러1) 중계권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1은 국내에서는 비교적 인기가 적으나, F1 TV 중계의 글로벌 시청자 수는 지난해 누적 15억명에 달했다. 넷플릭스가 F1 중계권에 관심을 키우는 이유는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인 'F1, 본능의 질주'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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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베르크=AP/뉴시스]오스트리아 스필베르크 서킷에서 2022 오스트리아 F1 그랑프리가 열린 가운데 페라리 드라이버 찰스 르클레르가 지난 10일(현지 시간) 피트라인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고 있다. 2022.07.10.

◆스포츠 중계 유료화 빨라질까 우려도

이처럼 OTT 플랫폼들은 앞다퉈 스포츠 중계에 뛰어들며 콘텐츠 수급에 나서고 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같은 접근성 악화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EPL)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초 프리미어리그는 SBS 스포츠가 중계권을 갖고 있어 TV, 포털 등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으나, IPTV 채널 '스포티비'로 중계권이 넘어간 이후에는 유료 TV 채널이나 전용 유료 앱을 이용해야만 한다.

스포츠 중계도 최근 드라마·영화 등과 같이 OTT 플랫폼별로 파편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스포츠 중계 등을 통해 OTT 콘텐츠가 보다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과도한 파편화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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