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상 최대 제작비 투입' 영화 일주일 뒤 집에서 볼 수 있다...감독이 대박
2022-07-15 15:12
넷플릭스가 약 2500억 원을 투입한 역대급 제작비의 영화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 '그레이 맨'이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스파이 스릴러 '그레이 맨'은 '캡틴아메리카2: 윈터솔져', '캡틴 아메리카3: 시빌워', '어벤저스: 엔드게임' 등을 탄생시킨 조셉·앤소니 루소 형제의 차기작이다. 지난 13일 국내 개봉했다.
마크 그리니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그레이 맨'은 조직의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된 CIA 요원과, 그를 찾는 소시오패스 전직 요원 간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렸다.
주인공에는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과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낙점됐다. 라이언 고슬링은 전직 CIA 요원이자 현 킬러로 활동 중인 코트 젠트리 역을 맡고, 크리스 에반스는 코트 젠트리를 추적하는 오래된 동료이자 라이벌 로이드 핸슨을 연기했다.
루소 형제는 앞서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하는 것은 우리에게 꿈이었다"며 "라이언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세계관을 만들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한 편의 제작비로만 약 4000억 원 이상을 쓴 루소 형제에게 '그레이 맨' 영화화에 있어 창작자의 자율적 권한을 보장하고 제작비 투자에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넷플릭스는 강력한 조력자가 됐을 터.
누리꾼들은 "루소 형제니까 액션은 절대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 같다", "TV로 볼 영화가 아니다",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