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vs 결혼 vs 군대… OTT 7월 국내 독점작 [박's 오피스]
- 머니S 박정경 기자 입력 : 2022.07.10 06:11
편집자주 박 기자가 소개하는 '안방극장계' 박스오피스! OTT가 활보하는 시대인 만큼 독자들에게 집에서 볼 만한 신선한 작품들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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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작품들은 OTT서비스를 통해 이달 개봉을 앞둔 국내 신작들이다. 소개할 작품들은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올레tv·시즌 '신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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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오는 1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배우 한지효를 비롯해 권아름, 방재민, 손현우, 김지훈 등이 출연하고 아이돌그룹 NCT 도영도 함께한다.
극중 주연인 '서희수' 역에는 배우 한지효, 남사친 '정시호' 역에는 그룹 NCT 도영이 분했다. 이어 권아름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당찬 알바생 '박세진'으로 분한다.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가진 작사·작곡 동아리의 보컬인 '김도빈' 역에는 방재민이 합류한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자존감 제로, 자기애 제로인 대학생 작사가 지망생 '서희수'가 누구라도 한 달 동안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신비한 작사 노트를 발견한 뒤 남사친 '정시호'를 비롯한 여러 남자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유통기한 주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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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의 훈훈한 비주얼과 피지컬을 가진 배우 손현우, 김지훈 또한 극중 주인공인 배우 한지효('서희수' 역)의 상대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손현우는 희수의 동아리 선배 김강욱 역을 맡아 '시크한 선배미'를 예고해 작품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지훈은 도서관에서 만난 박준영 역으로 '대형견 연하남'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설레는 감성과 공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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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블랙의 신부'에서는 배우 김희선·이현욱·정유진·박훈·차지연 등이 출연해 각각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만 존재하는 결혼정보회사를 무대로 삼은 '블랙의 신부'는 상류층의 결혼 비즈니스 세계를 그려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정민 PD는 "장르 특유의 서사는 살리되 강약 조절을 통해 '넷플릭스에서 만들면 이렇게 다르구나'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상류층 결혼정보회사라는 이색적인 그릇 안에 다양한 인간의 욕망이 얽히고 설키는 흥미로운 플레이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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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결혼정보회사 '렉스'의 대표 최유선(차지연 분)은 "돈이 곧 권력"이라고 당당히 말하며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최고의 남녀를 끌어모은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끌어내릴 것"이라며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진유희(정유진 분)를 향한 복수심으로 욕망의 계단에 발을 디딘 서혜승(김희선 분)과 자신을 밀어주면 더 크게 보답하겠다며 욕망을 감추지 않는 진유희, 탐욕과 욕망으로 가득한 결혼 비지니스의 세계에서 어떤 복수가 펼쳐질지 호기심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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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 올레tv·시즌에서 단독으로 공개돼 오는 22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신병'은 별별 사람들이 모인 군대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2억 5000만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장삐쭈 작가의 동명 작품을 실사화했다.
'신병'에서는 군장도 미처 풀지 못한 채 잔뜩 주눅 들어있는 주연 '박민석' 역을 배우 김민호가 맡는다. 이어 아직 군기가 꽉 잡힌 이병 '임다혜'는 배우 전승훈이, 생활관 살림꾼 일병 '김상훈' 역은 이충구가 분했다.
또한 분대장을 맡고 있는 상병 '최일구' 역은 남태우가 분해 리얼한 '군대 선임'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의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말년 병장 '심진우' 역은 차영남이, 융통성 제로인 FM빌런 소대장 '오석진' 역은 이상진이 맡는다. 이들은 군대라는 유니버스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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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군대 드라마다. 원작의 작가인 장삐쭈 작가는 군대에 가면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는 소박한 사람이 된다는 점을 '신병'의 가장 큰 공감 포인트로 꼽았다.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인간상을 담아내고자한 장 작가는 특별한 인물을 모델로 둔 것은 아니지만 몇몇 캐릭터는 군 시절에 만났던 주변 인물들을 일부 투영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신병'에선 현실에서 한 번쯤 만나봤을 듯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