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넷플릭스로 돌아온다… 조진웅‧차승원 재회
2022. 06. 20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018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독전2’(감독 백)로 돌아온다. 극장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20일 “52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비주얼 버스터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독전’ 속편 ‘독전2’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히면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와 사라진 락,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새로운 인물 ‘큰칼’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브라이언 체포 이후 사라진 락의 행방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마약 조직의 실체를 쫓는 원호의 수사를 그려 나갈 예정으로,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액션으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단 각오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2015)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전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캐스팅 라인업도 탄탄하다. 먼저 오랫동안 마약 조직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형사 원호 역의 조진웅을 필두로, 조직의 숨겨진 인물로 이선생을 자처했던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 최상급 마약을 만드는 실력자 농아남매 만코와 로나 역에 김동영, 이주영이 전편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한효주와 오승훈이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한효주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큰칼’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큰칼’은 조직의 보스 이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만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져오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다양한 연극 작품으로 내공을 쌓은 실력파 배우 오승훈은 조직에서 버림받은 조직원이자 원호의 수사를 도왔던 락을 연기한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