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s 오피스] 6월의 '집순이·집돌이'를 위한 국내 OTT 신작
- 머니S 박정경 기자 입력 : 2022.06.0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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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작품들은 스트리밍 회사가 독점한 국내 6월 신작들로 이른바 '집순이'와 '집돌이'에게 소개할 만한 작품들이다. 바로 ▲티빙 '유미의 세포들2'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쿠팡플레이 '안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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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2'는 오는 10일 티빙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자고 사랑하는 유미(김고은 분)의 평범한 일상을 유쾌하고 참신하게 풀어낸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국내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획기적인 시도와 공감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유미의 세포들'은 지난 시즌에서 유미가 구웅(안보현 분)과의 가슴 아픈 이별을 맞았다. 이번 '유미의 세포들2'에서는 아픔을 잊고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유미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여기에 바비(박진영 분)와의 두근거리는 '새로운 썸'까지 예고돼 기대감을 모았다. '유미의 세포들2' 제작진은 "달라진 유미와 바비의 관계,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나갈 김고은과 박진영의 열연을 기대해도 좋다"며 "시즌 1과는 또 다른 설렘과 공감, 짜릿한 텐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전포인트
시즌1에서의 작별 이후 바비가 몰고 온 새로운 '썸'은 시즌2에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구웅과의 연애가 친구 같은 연애였다면 바비와의 연애는 청춘의 연애 같은 느낌이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기보다는 좀 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서로를 설레게 하고 그 사람을 통해 나를 알게 되고 그래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과정이 담긴 로맨스로 시즌 1에 비해 한층 더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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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은 리메이크 확정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통해 오는 24일 공개된다. '종이의 집'은 원작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하며 더욱 기대를 높였다. 유지태는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을, 김윤진은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매 작품 흡입력 높은 연기를 보여준 두 사람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연기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들에는 박해수(베를린 역), 전종서(도쿄 역), 이원종(모스크바 역), 김지훈(덴버 역), 장윤주(나이로비 역), 이현우(리우 역), 이규호(오슬로 역) 김지훈(헬싱키 역)이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배우 박명훈 김성오 이주빈 등이 합류해 극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관전포인트
'종이의 집'의 배경은 통일을 앞둔 미래의 한반도다. 따라서 현대를 배경으로 한 원작 시리즈와 달리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한국판 '종이의 집'은 상당한 차별점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교수(유지태 분)가 남과 북의 노련한 도둑들을 모았다는 설정에서 더욱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렘도 크다. 한국적 특성을 어떻게 원작에 녹여낼지 아울러 어떤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할지 기대되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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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쿠팡플레이 스트리밍을 통해 오는 24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영화 '건축학개론' '백두산',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수지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유미' 역을 맡아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사한다. 특히 '안나'는 배우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가세해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싱글라이더'로 연출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작품과 관련해 수지는 "매 순간 최선을 다했고 매 순간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즐기면서 촬영했기에 스스로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거짓말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는 여자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긴장감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수지를 만나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은다.
▶▶▶관전포인트
'유미'와 '안나',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여자 '안나'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삶이 차례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고시원 방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고단한 삶에 지친 '유미'와 화려한 결혼식을 시작으로 사교계 사람들과의 만찬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행사와 인터뷰를 하는 '안나'까지.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된 여자의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강렬하게 펼쳐지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박정경 p98081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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