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 넷플릭스서 전 세계 상영
서유덕 기자
2022.05.17
카카오엔터
글로벌 스튜디오로 세계 시장 정조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브로커, 헌트, 결혼백서, 종이의집:공동경제구역, 수리남 포스터·사진. [자료출처=CJ ENM,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넷플릭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를 포함한 작품들을 세계 시장에 내놓는다.
오는 23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는 카카오TV 공개 2시간 후인 오후 9시에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다. 결혼백서는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로,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예비부부들이 한번쯤은 고민했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밀접한 주제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청자들과 깊게 공감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송제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30분 내외의 미드폼으로 제작되며, 최근 ‘사내맞선’과 ‘스물다섯 스물하나’, ‘기상청 사람들’ 등 K로맨스들이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만큼 결혼백서가 다시 한번 K로맨스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사 월광의 첫 드라마 시리즈인 ‘수리남’과 BH엔터테인먼트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리남은 남미에 위치한 국가인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해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영화 ‘공작’과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첫번째 드라마 작품으로, 하정우와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BH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지음과 공동 제작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스페인어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의 배경을 한국으로 옮긴 작품으로 한국만의 개성을 살려 오는 내달 24일 파트1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유지태와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등 화려한 캐스팅을 비롯해 드라마 ‘손 더 게스트’, ‘보이스’, ‘블랙’, ‘루카: 더 비기닝’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드라마, 영화의 기획, 제작에 참여해온 BH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전역에 선보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통해 콘텐츠 제작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영화 제작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장세정 영상콘텐츠사업본부장은 “크리에이티브, 작품 기획개발, 제작, 마케팅과 법무 등 콘텐츠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본사와 자회사의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뉴미디어, TV, 스크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정보통신신문(http://www.k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