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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설경구여야만 했던 이유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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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2.04.21 09:01 4,8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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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설경구여야만 했던 이유

입력 : 2022.04.21 08:42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설경구여야만 했던 이유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 설경구가 ‘존재 이유’를 증명했다.

배급사 (주)마인드마크 측은 21일 설경구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들을 지키려는 학부모로 분한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와 호흡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이자 강한결의 아빠 ‘강호창’ 역을 맡은 배우 설경구의 열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그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악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을 깊이 있는 연기로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복잡한 감정이 뒤범벅된 설경구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호창’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그가 느끼는 심리적인 절박함, 아들을 향한 부성애 그리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치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한 눈에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몰입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설경구는 올해 ‘킹메이커’부터 OTT플랫폼 넷플릭스 ‘야차’ 그리고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로 이어지는 거침없는 활동을 통해, 2022년 상반기 한국 영화계를 풍성하게 채우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명성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은 “이번 영화의 의미나 가치가 사회성을 띄기 때문에 진짜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설경구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 동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표현을 잘해 줄 거라 생각했다”며 배우 설경구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다.

설경구는 이번 ‘강호창’ 캐릭터 연기에 대한 질문에 “영화 속 계속해서 바뀌는 상황에 충실하고, 어떤 표정과 감정이 나오는지 맡겨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히며 그의 완벽한 몰입을 통해 탄생한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부모, 자녀, 교사, 학생 누구라도 함께 보면 좋을 영화다. 영화를 보시고 공감해주고, 이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가 진행되어 조금이라도 우리 사회가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덧붙이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를 전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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