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아카데미 수상작 기획전…'코다'·'파워 오브 도그' 등 상영
송고시간2022-04-01 09:02
여우주연상 수상작 '타미 페이의 눈'은 디즈니+ 공개
[CG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CGV는 지난달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화제의 영화 5편을 상영하는 아카데미 수상작 기획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2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되는 기획전에서는 작품상과 각색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코다'를 비롯해 '파워 오브 도그'(감독상), '킹 리차드'(남우주연상), '드라이브 마이 카'(국제장편영화상), '벨파스트'(각본상)를 상영한다.
특히 '코다'는 지난해 여름 개봉작으로 오랜만에 다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코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의 작품으로 아카데미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화제가 됐지만, 국내에서는 수입사 판씨네마가 판권을 가지고 있어 애플TV+에서 볼 수 없다.
넷플릭스 작품인 '파워 오브 도그'는 1920년대 미국 서부 몬태나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극장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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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채스테인에게 첫 여우주연상을 안긴 '타미 페이의 눈'은 지난달 30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타미 페이의 눈'은 1970∼1980년대 남편 짐 베이커(앤드류 가필드 분)와 함께 세계적인 종교 방송망과 테마파크를 세운 TV 전도사 타미 페이 베이커(제시카 채스테인)의 흥망성쇠와 구원을 다룬 작품이다.
제시카 채스테인은 실존 인물인 타미 페이 베이커와 최대한 닮아 보이도록 4시간에 걸쳐 특수 보철물을 얼굴에 붙이고 열연했다.
mi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