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K드라마 열풍 '이태원 클라쓰' 일본 리메이크 계약
- 송고 2022.03.24 09:19 | 수정 2022.03.24 09:21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캐스팅 확정·다음 달 촬영개시·타이틀 '롯폰기 클라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태원 클라쓰' 일본 리메이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이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일본의 한 방송사와 드라마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 배역 캐스팅도 이미 확정된 상태다. 다음 달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여름 방영 예정이다. 타이틀은 '롯본기 클라쓰(가제)'로 재탄생한다.
제작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크로스픽쳐스와 JTBC스튜디오가 협업한다.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 원작으로 누적 조회 수 4억 건, 구독자 2천만명의 성적을 거뒀으며, 드라마로는 평균 시청율ㄹ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이태원 클라쓰는 이미 일본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드라마 리메이크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뜨겁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태원 클라쓰 일본 리메이크 제작 소식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우수 IP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우수한 IP들이 글로벌로 활발히 진출하고, 다양한 장르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및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