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도그',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듄' 5관왕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3.14 14:34
파워 오브 도그, 듄 / 사진=각 영화 포스터 |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듄'이 5관왕을 차지했고, '파워 오브 도그'가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The 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이하 BAFTA)가 개최됐다.
이날 작품상은 넷플릭스 영화 '파워 오브 도그'에게 돌아갔다. '벨파스트', '돈 룩 업', '듄', '리코리쉬 피자'를 제친 결과다.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벨파스트'는 영국 작품상을 수상했다.
특히 '파워 오브 도그'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제인 캠피온 감독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주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그를 대신해 상을 받았다.
최다 수상작은 드뇌 빌뇌브 감독의 '듄'이었다. '듄'은 특수효과와 음악 및 음향, 촬영, 프로덕션 디자인 등 5개의 기술 부문에서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킹 리차드'의 윌 스미스, 여우주연상은 '사랑 후의 두 여자'의 요안나 스캔런이 수상했다.
또한 각본상은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리코리쉬 피자'가 수상했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