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넷플릭스 뭐보지?
<해적> <송가인 더 드라마> <이스케이프 룸2> 등
영화관에서 놓친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주 넷플릭스는 강하늘·한효주·이광수·권상우 등이 유쾌하게 풀어낸 스펙터클한 모험 <해적: 도깨비 깃발>, 트로트 스타 송가인의 단독 콘서트 공연실황 <송가인 더 드라마>,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서바이벌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등을 공개한다.
또 김혜수·김무열·이성민·이정은이 네 명의 판사가 되어 판사의 심판과 소년법정을 다룬 <소년심판>은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사라진 보물, 찾는 자가 주인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의 두 번째 이야기.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자칭 고려 제일검인 의적단 두목 무치가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을 만나 한 배에 탄다. 태생부터 상극인 탓에 바람 잘 날 없는 항해를 이어가던 중 그들은 사라진 왕실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을 듣고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한다.
충무로 대세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이 총출동했다.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은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의 항해가 궁금해진다.
대한민국을 휩쓴 트로트 여신 <송가인 더 드라마>
<송가인 더 드라마>는 송가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를 담은 공연실황 영화다.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진’으로 우승하며 트로트 스타가 된 송가인의 콘서트 준비 과정부터 수천 명의 팬과 함께한 무대는 물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
대표곡 ‘가인이어라’, 호소력 짙은 ‘엄마아리랑’ 등 전 세대를 사로잡은 열창과 120인조 오케스트라, 국악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가득 채운 뜨거운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여기에 긴 무명 생활 뒤 빛나는 순간을 마주한 그녀의 속 깊은 이야기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진솔한 인터뷰는 더욱 진한 감동을 전한다.
당신 누구예요? <너의 조각들> 시즌1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조각들>은 어두운 과거를 숨긴 엄마와 그 비밀의 조각을 파헤치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범죄극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카린 슬로터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조용하고 한적한 조지아 주의 한 마을에 무차별 폭력 사건이 벌어지고 총을 든 괴한이 딸 앤디를 노린다. 그러자 엄마 로라가 단숨에 범인을 제압하고 앤디를 구한다.
모두가 대단하다고 엄마를 칭찬하지만 앤디는 엄마의 낯선 모습에 혼란에 빠진다. 어지러운 마음을 수습할 새도 없이 로라는 앤디를 마을 밖으로 피신시키려 하고, 앤디는 쫓기듯 집을 떠나온다. 마을을 떠나게 된 앤디는 엄마의 과거와 연관된 조각들을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엄마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숨기려고 했던 것일까?
우리한테 또 말 안 한 거 없어요? <위크엔드 어웨이>
<위크엔드 어웨이>는 여행지에서 친구가 살해되고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한 여자의 치열한 진실 추적을 그린 영화다. 주말 동안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난 베스와 케이트. 모든 게 완벽했던 여행은 둘째 날 아침 사라졌던 케이트가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악몽으로 뒤바뀐다. 모든 증거들이 베스를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고, 경찰은 그녀의 여권마저 빼앗아 간다.
흐릿하게 뒤엉킨 기억의 조각을 맞춰 나가던 베스는 새로운 단서를 발견할수록 고통스러운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가십걸>의 블레어로 친숙한 레이튼 미스터가 희미해진 진실을 쫓는 베스로, 영화 <헤라클레스: 전설의 부활>의 크리스티나 울프가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한 케이트로 출연한다. 낯선 여행지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실체를 알아보자.
처음부터 탈출구는 없었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제작비 대비 17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영화 <이스케이프 룸>의 속편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이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출구 없는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조이와 벤이 게임의 설계자 미노스의 실체를 파헤치던 중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게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스릴러다.
탈출 방을 벗어나 뉴욕 도심 한복판으로 스케일을 확장한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초고압 전류가 흐르는 지하철, 레이저 철창 은행, 해변의 모래 늪, 염산 비가 흐르는 도시 등 색다른 공간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위협으로 전편보다 높은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더욱 치밀해지고 어려워진 탈출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이번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소년심판>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다. 존재만으로 신뢰를 주는 배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이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네 명의 판사로 분해 균형 잡힌 시선으로 소년범죄의 현주소를 바라본다.
김혜수가 사건의 경중에 상관없이 단호한 처분을 내리는 심은석 판사 역을, 김무열이 소년들이 교화될 수 있다고 믿으며 바르게 이끌려는 차태주 판사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법제 시스템을 고민하는 베테랑 강원중 부장판사 역을, 이정은은 소년범죄를 속도전이라 말하는 완고한 나근희 부장판사 역을 맡아 서로 다른 관점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며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판사들은 합당한 처벌을 내렸는가? 소년은 반성하는가?’ 네 명의 판사를 통해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풀어가야 할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이자 한국 시리즈 최초 소년법정을 조명했다.
얼굴천재 CEO와 연기천재 직원의 맞선 <사내맞선>
<사내맞선>은 얼굴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평범한 회사원 신하리는 재벌 친구의 부탁으로 나간 맞선 자리에서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 강태무를 만난다. 들통나면 직장인 본캐도 재벌 맞선녀 부캐도 끝장나는 아슬아슬한 이중생활, 그 끝은 어떻게 될까?
배우 안효섭이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CEO 강태무 역을, 김세정이 이중생활로 해고의 위기에 빠진 신하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로맨스 케미를 선보인다. 여기에 대세 청춘 배우 김민규와 설인아가 합세해 또 다른 색깔의 러브라인을 보여줄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며, 웹툰으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
상처받은 아내들의 새로운 사랑 <결혼작사 이혼작곡3>
파격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역대 종편 드라마 시청률 3위를 차지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시즌3으로 돌아왔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세 여자에게 갑작스레 닥친 불행에 관한 이야기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그린다.
라디오 방송국에서 수년째 합을 맞춰온 라디오 PD 사피영, 라디오 DJ 부혜령 그리고 맏언니 라디오 작가 이시은은 사회에서 인정받는 의사, 변호사, 교수인 남편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한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불행이 그녀들에게 닥쳐오고 그녀들이 지켜온 사랑, 가족, 행복이 신기루처럼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직면한다. 그녀들은 이 불행을 극복하고 다시 행복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누가 전설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바이킹스: 발할라>
<바이킹스: 발할라>는 바이킹들의 대장정을 다룬 인기 시리즈 <바이킹스>의 스핀오프다. 마지막 시즌으로부터 100여 년이 흐른 11세기 초를 배경으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세 바이킹의 영웅적인 모험담을 그린다. 전설적인 탐험가 레이프 에릭손과 불 같은 성격의 여동생 프레이디스 에릭스도테르, 야심으로 가득 찬 노르웨이 왕자 하랄드 시구르드손이 그 주인공이다.
유럽의 북부 전체를 지배하려는 잉글랜드가 바이킹을 학살하는 사건을 벌이자 분노한 하랄드 시구르드손은 복수를 위해 바이킹 대군을 모아 침략을 계획한다. 바이킹과 영국 왕실 사이의 긴장은 점점 극한으로 치닫고, 바다와 전장을 핏빛으로 물들이며 장대한 여정을 펼친다.
완벽했다, 그 전화가 오기 전까지 <레스틀리스>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를 리메이크한 넷플릭스 영화다. 평소 뇌물을 받고 범죄를 눈감아주던 부패 경찰, 늦은 밤 운전 중 실수로 사람을 치고 이를 덮기 위해 시체를 관 속에 숨겨 묻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사건을 완벽히 은폐했다고 생각한 순간, 자신이 저지른 뺑소니 사고의 수사 담당자로 배정받고 베일에 싸인 목격자로부터 목숨을 위협하는 협박 전화까지 받으며 궁지에 몰린다.
목격자는 대체 누구인가. <레스틀리스>는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결말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