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손예진이 온다…2월 새 드라마 대거 출격
2월에 새롭게 방송되는 드라마들.
사극, 힐링 로맨스로 가득했던 드라마 판에 새 바람이 분다. 안방극장과 OTT 모두 신작을 예고하며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 건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다.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리는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출연한다.
같은 날 베일을 벗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기대를 모은다. IMF로 혼란에 빠진 1998년을 배경으로 시대에 꿈을 뺏긴 청춘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김태리, 남주혁이 호흡을 맞춘다. 김태리가 tvN ‘미스터 션샤인’ 이후 4년 만에, 남주혁은 tvN ‘스타트업’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이다. 마흔을 목전에 둔 세 친구의 우정, 사랑,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스다. 손예진을 필두로 전미도, 김지현이 세 친구로 합을 맞추며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 안소희 등이 출연한다.
로맨틱 코미디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능력있는 CEO와 자신의 정체를 속인 직원이 맞선을 보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오피스 로맨스다. 지난해 SBS ‘홍천기’에서 호연을 펼친 안효섭과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가 출연한다.
OTT는 장르물로 판을 짰다. 넷플릭스는 오는 25일 새 오리지널 ‘소년심판’을 선보인다.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이 출연한다.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법정물이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선보였던 디즈니+는 새 오리지널 ‘그리드’를 오는 16일 공개한다.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을 탄생시키고 사라진 미지의 존재가 24년 만에 살인마 공범으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김아중, 서강준,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 등이 호흡을 맞춘다. 티빙은 코믹한 분위기의 새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을 오는 18일 공개한다.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박해준이 주인공을 맡았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