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OTT시장도 설 명절 시청 경쟁 ‘후끈’
- 기자명 정희윤 기자
- 입력 2022.01.27 18:07
정희윤 기자
2022.01.27
넷플릭스·디즈니+·티빙 등
독점 공개작으로 안방 1열 예열
코로나19 장기화는 여러 산업군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콕시대’가 도래하면서 활발한 시장성을 보이고 있는 OTT 플랫폼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개봉한다.
먼저 대표적인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선 ‘극장판 포켓몬스터 : 정글의 아이, 코코’와 ‘지금 우리 학교는’을 공개한다.
먼저 27일 지난해 9월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 정글의 아이, 코코’가 공개된다. 이 작품은 포켓몬의 손에서 자라 자신을 포켓몬이라고 믿는 소년 코코가 인간 소녀 지우와 피카츄를 만나 친구가 되면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 28일 공개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판 좀비물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학교에서 시작된 좀비 바이러스는 결국 도시 전체를 뒤덮고 세상은 아비규환이 되고 마는데…원작 자체가 상당히 잔인하고 수위가 높았던 만큼 넷플릭스에서 어떻게 영상미를 연출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리지널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주자 ‘디즈니+’ 역시 다양한 작품을 공개한다.
마블영화 ‘이터널스’를 시작으로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고장난 론’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인류 역사 최후의 결투를 그린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메타버스 영화 ‘프리가이’ ‘노매드랜드’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을 공개, 디즈니와 20세기 스튜디오에서 내놓은 영화들을 집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우수한 국내 콘텐츠를 기반으로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브(Wavve)도 독점 공개 대열에 합류해 시청자를 즐겁게 한다. 웨이브는 국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드라마 ‘트레이서’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쇼윈도: 여왕의 집’을 비롯해 OTT시장에서 최초 공개하는 영화 ‘처키’를 시작으로 독점 스트리밍 ‘럼블’ 등을 내세운다.
‘티빙’도 설 연휴 개봉 대열에 합류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방송, 영화, 해외시리즈까지 제공하고 있는 ‘티빙’ 역시 설 연휴를 앞두고 기대작을 대거 공개한다.
티빙은 11명을 죽인 살인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엔젤’을 독점공개하는가 하면, ‘해피뉴이어-확장판’ ‘해치지 않아 스트릿우먼파이터’ K-탁구 붐을 위해 연예계 숨겨진 탁구 고수를 찾는 ‘올탁구나’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9’ 등을 준비한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